“우리 기업 수출과 해외조달시장 진출지원 최우선"

김원준 2023. 7. 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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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업의 수출과 해외 조달시장 진출에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이달 7일 취임한 김윤상 조달청장은 28일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우리나라 경제활력 지원을 위해 성장 잠재력이 큰 중소·벤처기업들의 수출과 해외시장 진입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청장은 "우리 경제의 동력인 수출 확대를 위해 조달기업의 해외 진출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하반기 조달정책의 핵심은 수출기업에 대한 지원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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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윤상 조달청장
- "내실있는 수출 지원 정책으로 정부 경제정책 뒷받침"
- "글로벌 스탠다드 맞는 제도개편...공정 조달질서확립"
김윤상 조달청장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우리 기업의 수출과 해외 조달시장 진출에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이달 7일 취임한 김윤상 조달청장은 28일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우리나라 경제활력 지원을 위해 성장 잠재력이 큰 중소·벤처기업들의 수출과 해외시장 진입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청장은 “정부는 경제회복 모멘템 강화를 위해 수출과 투자촉진에 범부처적으로 총력 대응하고 있다”며 “조달청도 수출지원 정책을 우선 추진하기위해 수출 기업을 직접 찾아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내실있는 지원책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취임 후 첫 기업 방문 일정으로 우수조달제품 및 혁신제품 지정 기업을 선택하며 수출지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는 지난 20일 경기도 안양시 소재 렉스젠 주식회사를 찾아 수출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수출 예정 물량을 직접 살폈다.

김 청장은 “우리 경제의 동력인 수출 확대를 위해 조달기업의 해외 진출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하반기 조달정책의 핵심은 수출기업에 대한 지원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우수한 중소 조달기업들이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 시장을 넘어 약 12조 8000억 달러 규모로 추정되는 해외 조달시장에서 돌파구를 찾을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수출 확대를 위해 조달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총력 지원할 것”이라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제도개편으로 기업투자를 촉진해 나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거시와 미시경제를 아우르는 경제 전문가인 김 청장은 수출을 중심으로 연간 약 200조원 규모의 공공조달을 세분화해 정부경제 정책을 실효성있게 뒷받침하겠다는 복안도 밝혔다.

그는 “올 하반기는 우리경제가 위기를 극복하고 한 단계 성장하는 중요한 변곡점”이라며 “재정사업 집행관리, 내수활성화 지원 등을 통해 하반기 경제회복을 보다 공고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공공조달의 전략적 활용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김 청장은 “공공조달의 모든 정책수단과 역량을 동원해 경제활력 제고와 민생안정, 경제체질개선 등으로 한국경제 성장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공공구매력을 통한 경제활력 제고 지원, 글로벌 스탠다드와 트렌드에 부합하도록 공공조달 제도·관행·규제 전면 혁신, 편법과 반칙없는 공정한 조달질서 확립 등 3대 중점 업무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조달 현장의 모든 제도·관행·규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며 “낡은 제도·관행·규제 개혁을 위해 일회성 대책이 아닌 상시·근본적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자유롭고 공정한 경쟁질서를 왜곡하는 ‘부당한 이권 카르텔’에 대해 엄정하게 되짚고 혁파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청장은 국민과 기업, 조달 수요자가 신뢰하는 기관이 되겠다는 다짐도 잊지 않았다.

그는 “공공조달이 마중물이 돼 기업의 투자를 촉진하고, 지역경제 발전 및 내수활성화를 유도하도록 정책을 펼쳐나 갈 것”이라며 “기업과 국민이 체감하는 정책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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