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한미일 정상회의, 새로운 수준의 협력 발전시킬 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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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오는 8월18일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에 대해 "핵심가치를 공유하는 3국간 협력을 새로운 수준으로 발전시켜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것"이라고 29일 밝혔다.
뉴시스에 따르면 한미일 정상이 다자간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나는 것이 아닌 별도의 3국 정상회의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미일은 1994년 11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계기로 처음 3자회의를 시작해 총 12차례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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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에 따르면 한미일 정상이 다자간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나는 것이 아닌 별도의 3국 정상회의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미일은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안보협력 강화와 더불어 경제안보, 첨단기술, 지역 및 글로벌 문제로 협력 분야를 강화해나갈 전망이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3국 정상은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북한 핵·미사일 위협 공조와 경제안보, 주요 지역 및 글로벌 문제 협력방안에 관해 심도있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회의를 통해 한미일 3국이 함께 규칙 기반의 국제질서를 증진하고, 역내외 안보와 경제적 번영에 더욱 적극적으로 기여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8월18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초청으로 미국 워싱턴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5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계기에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초청했다.
한미일은 1994년 11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계기로 처음 3자회의를 시작해 총 12차례 만났다.
윤석열 정부는 지난해 6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서 5년 만에 한미일 정상회의를 재개한 이후 2022년 11월 프놈펜, 지난 5월 히로시마까지 세 차례 한미일 정상회의를 했다.
이 중 지난해 11월 정상회의에서는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 ▲한미일 경제안보대화 신설 등 역대 가장 포괄적인 내용의 '프놈펜 성명'을 발표했다.
8월 한미일 정상회의가 열리는 캠프 데이비드는 미국 대통령 전용 별장으로,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외국 정상을 초청하게 됐다.
캠프 데이비드에서는 1943년 제2차 세계대전 중 처칠 영국 수상이 루즈벨트 미국 대통령과 종전을 논의했고, 냉전이 본격화되던 1956년 아이젠하워 미국 대통령과 흐루쇼프 소련 서기장 정상회담을 통해 진영간 군사 대결 지양을 합의하는 등 역사적 회담이 다수 이뤄졌다.
앞서 이명박 전 대통령도 지난 2008년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 초청으로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정상회담을 개최한 바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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