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발주 '남양주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철근 누락 발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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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시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공공분양 아파트 지하 주차장의 보강철근이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LH가 시행을 맡고 GS건설이 시공한 인천 검단신도시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붕괴했다.
29일 LH 등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입주를 시작한 남양주시 LH 공공분양 아파트 지하주차장 기둥 16개 중 15개에서 보강철근이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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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LH 등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입주를 시작한 남양주시 LH 공공분양 아파트 지하주차장 기둥 16개 중 15개에서 보강철근이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LH는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이후 무량판 구조로 시공한 아파트들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였다. 이후 조사 과정에서 해당 아파트의 주차장에서 보강철근이 빠진 것이 드러난 것이다. 해당 아파트는 검단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무량판구조로 천장을 지지해주는 벽 등이 없어 기둥이 천장의 무게를 버틸 수 있도록 보강철근을 넣어 시공해야 한다.
LH는 앞서 붕괴 사고가 있었던 만큼 사고 방지를 위해 입주자들과 협의를 거쳐 정밀안전진단을 추진하고 긴급 보강공사도 진행키로 했다. LH 관계자는 "(LH가) 시공사에 제공한 도면에는 이상이 없었다"며 "입주민 안전을 위해 보강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와 LH는 무량판 구조 단지에 대한 전수조사를 다음 달 말까지 마치고 이르면 9월 초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보강 철근이 누락된 아파트들이 더 나올 가능성도 있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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