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테스트도 끝!...'Here We Go' 리버풀 중원 핵심, 사우디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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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뉴가 사우디로 이적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파비뉴가 알 이티하드 메디컬 테스트를 마무리했다. 리버풀과 알 이티하드는 문서 계약을 기다리고 있다. 메디컬은 승인됐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라며 자신의 시그니처 멘트인 'Here We Go'와 함께 파비뉴의 이적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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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파비뉴가 사우디로 이적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파비뉴가 알 이티하드 메디컬 테스트를 마무리했다. 리버풀과 알 이티하드는 문서 계약을 기다리고 있다. 메디컬은 승인됐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라며 자신의 시그니처 멘트인 'Here We Go'와 함께 파비뉴의 이적 소식을 알렸다.
브라질 출신의 수준급 미드필더다. 188cm의 탄탄한 피지컬을 갖고 있으며 상대와의 경합을 주저하지 않는 터프한 스타일을 지니고 있다. 왕성한 활동량과 지치지 않는 체력을 갖추고 있으며 전술 이해도도 뛰어나고 팀을 조율하는 능력과 수비력도 수준급이다.
자국 리그에서 성장한 후, 2012년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행선지는 포르투갈의 히우 아베. 2012-13시즌엔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로 임대를 떠났고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레알 1군 소속으로 경기에 나서기도 했다. 2013-14시즌엔 프랑스 리그의 모나코로 임대를 떠났고 리그 26경기에 출전해 3어시스트를 올리며 좋은 활약을 했다.
이에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2014-15시즌엔 주전으로 자리 잡으며 리그에서만 3000분 이상의 출전 시간을 기록했다. 2016-17시즌엔 역사를 썼다. 킬리안 음바페, 베르나르두 실바, 팔카오 등과 함께 모나코를 이끌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신화를 달성했다.
이 활약에 힘입어 빅클럽 입성에 성공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파비뉴의 능력을 높게 샀고 2018-19시즌 4500만 유로(약 633억 원)의 이적료를 발생시키며 리버풀로 향했다.
이적 첫해부터 붙박이 주전이었다. 조던 헨더슨과 함께 탄탄한 중원 듀오를 구축한 그는 리버풀의 황금기를 함께 했다. 2018-19시즌 UCL 우승에 일조했으며 2019-20시즌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에도 리버풀 중원의 핵심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2022-23시즌, 급격하게 기량 저하에 시달렸다. 리버풀이 전체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파비뉴의 영향력도 줄어들었고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시즌이 끝나고는 이적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최근 유럽 선수들을 끌어모으고 있는 사우디가 파비뉴에게 접근했고 협상은 빠르게 진전을 보였다. 리버풀 역시 파비뉴의 매각을 허락했다. 그렇게 합의가 마무리됐고 리버풀은 헨더슨에 이어 파비뉴까지 사우디로 보내게 됐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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