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리버풀 파비뉴, 사우디 알 이티하드 이적...'이적료 660억+3년 계약'

박지원 기자 2023. 7. 29.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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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비뉴(29)가 리버풀을 떠난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9일(한국시간) 이적 확정을 알리는 "HERE WE GO"와 함께 "파비뉴는 알 이티하드 선수로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 리버풀과 알 이티하드는 서류 서명을 기다리고 있으나, 구두 합의가 이뤄짐에 따라 메디컬 테스트가 승인됐다. 파비뉴는 알 이티하드와 3년 계약에 서명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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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433 SNS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파비뉴(29)가 리버풀을 떠난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9일(한국시간) 이적 확정을 알리는 "HERE WE GO"와 함께 "파비뉴는 알 이티하드 선수로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 리버풀과 알 이티하드는 서류 서명을 기다리고 있으나, 구두 합의가 이뤄짐에 따라 메디컬 테스트가 승인됐다. 파비뉴는 알 이티하드와 3년 계약에 서명했다"라고 알렸다.

파비뉴는 지난 2018년 여름 이적료 4,500만 유로(약 635억 원)에 AS모나코에서 리버풀로 이적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절실하게 설득했고, 파비뉴의 마음이 움직이면서 거래가 성사됐다.

데뷔 시즌 초반엔 언어 및 기타 문제로 벤치에만 머물렀다. 그러다 차츰 기회를 받기 시작했고, 중반부터 핵심으로 뛰기 시작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며 4백을 훌륭하게 보호했으며, 유사시엔 센터백으로 출전하는 등 만능 자원의 가치를 뽐냈다.

리버풀에 있어 대체 불가한 자원으로 평가됐다. 3선 자원으로 뛸 수 있는 선수 중 파비뉴의 롤을 그대로 수행할 수 있는 선수가 거의 없다. 지난 시즌까지도 파비뉴가 쭉 나섰고, 공식전 49경기를 소화했다. 물론, 최근 경기력이 정점일 때와 비교하면 떨어지긴 했어도 여전히 중요한 자원임은 부정할 수 없다.

파비뉴는 수많은 영광을 맛봤다. 리버풀 입성 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UEFA 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잉글랜드 FA컵,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FA 커뮤니티 실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22-23시즌 종료 후, 알 이티하드와 연결됐다. 알 이티하드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이미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조타를 영입했다. 여기다 파비뉴까지 영입할 계획을 세웠고, 7월 중순부터 급물살을 탔다.

브라질 '글로보', 영국 '디 애슬래틱'에 따르면 알 이티하드는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약 660억 원)를 제안했다. 더불어 파비뉴에게는 계약 기간 3년과 더불어 연봉 2,000만 유로(약 280억 원)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간문제였던 이적. 이제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쳤다. 서류 서명만 마무리되면 공식 발표가 나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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