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신입생들, 임펙트 제로+실수 연발...'공수 모두 엉망'→오사카에 2-3 역전패 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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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과 수비 모두 엉망이었다.
PSG는 28일 오후 7시 20분(이하 한국시간)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세레소 오사카에 2-3으로 패했다.
PSG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PSG는 전반 기준 7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계속해서 볼을 소유하며 오사카의 빈틈을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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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공격과 수비 모두 엉망이었다. 여기에 새롭게 영입된 선수들은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했고, 오히려 실수를 연발하며 팀 패배에 원흉이 됐다.
PSG는 28일 오후 7시 20분(이하 한국시간)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세레소 오사카에 2-3으로 패했다.
PSG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아센시오, 에키티케, 가르비, 자이르-에메리, 우가르테, 비티냐, 쿠르자와, 다닐루, 슈크리니아르, 마르퀴뇨스, 돈나룸마가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과 네이마르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오사카는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페레이라, 크룩스, 마츠다, 양한빈 등이 나섰다.
경기는 PSG가 주도하는 가운데 펼쳐졌다. PSG는 전반 기준 7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계속해서 볼을 소유하며 오사카의 빈틈을 노렸다. 반면 오사카는 빠른 역습으로 PSG의 뒷공간을 노렸다. 선제골까지의 분위기는 좋았다. PSG는 전반 17분 페널티 박스 좌측에서 자이르-에메리가 올린 얼리 크로스를 에키티케가 쇄도하며 밀어 넣어 선제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곧바로 실점했다. 전반 22분 양한빈이 후방에 보낸 공을 다닐루와 슈크리니아르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뒤로 흘렀다. 이를 크룩스 잡아낸 뒤 왼발로 마무리해 스코어의 균형을 맞췄다.
소통의 부재였다. 실점 장면을 다시 봐도 다닐루가 헤더를 하려다 몸을 움추렸고, 뒤로 흐른 공을 슈크리니아르가 처리하지 못했다. 호흡을 맞춘지 얼마 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세계적인 선수들에게 나올법한 실수가 아니었다.
수비진의 실책은 계속해서 나왔다. 이날 엔리케 감독은 4백을 들고 나왔지만, 실제 경기에서는 다닐루, 슈크리니아르, 마르퀴뇨스의 3백처럼 움직였다. 하지만 중앙에서 안정감을 보여줘야 하는 슈크리니아르가 흔들리자 수비 전체가 불안함을 보였다.
수비 바로 앞에서 이들을 보호해야 할 우가르테의 활약도 아쉬웠다. PSG 소식을 전하는 '프랜치 풋볼 위클리'는 "우가르테에게 두려움을 엿볼 수 있었다. 그는 기술적으로 가벼워 보였고,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 옆 또는 뒤로만 패스했다"며 경기력을 비판했다.
공격에서도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아센시오는 2차례 슈팅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장면이 없었다. 프리시즌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아센시오는 PSG 이적 이후 어느 포지션에 적합한지 찾지 못한 모습이었다.
후반에 투입된 선수들도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후반 4분 비티냐가 에키티케와 환상적인 패스를 받으며 득점한 이후 PSG 선수들은 또 다시 번뜩이는 장면을 연출하지 못했다. 후반 내내 비티냐를 제외하면 돋보이는 선수가 없었다. 오히려 오사카 공격진의 압박에 공을 빼앗기며 2골을 실점했다.
개선점을 해결해야 하는 엔리케 감독이다. PSG는 오는 1일 인터밀란과의 맞대결 이후 3일 전북 현대와의 경기를 끝으로 프리시즌 투어를 종료한다. 이후 13일 로리앙과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남은 2경기에서 베스트 조합을 찾고, 시즌 준비를 계획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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