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코노고프 대위 탈출하다', 메인포스터에 담긴 스탈린 피의 대숙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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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 화제작인 '볼코노고프 대위 탈출하다'가 8월 23일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나타샤 메르쿨로바, 알렉세이 추포프 감독이 연출한 '볼코노고프 대위 탈출하다'(Captain Volkonogov Escaped)는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 화제작이자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 초청돼 수상 릴레이 중인 화제의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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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 화제작인 '볼코노고프 대위 탈출하다'가 8월 23일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나타샤 메르쿨로바, 알렉세이 추포프 감독이 연출한 '볼코노고프 대위 탈출하다'(Captain Volkonogov Escaped)는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 화제작이자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 초청돼 수상 릴레이 중인 화제의 영화다. 오는 8월 23일 한국 개봉을 확정한 데 이어 붉은 컬러가 강렬한 메인 포스터를 선보였다.
'볼코노고프 대위 탈출하다'는 지금까지도 진실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피로 얼룩진 역사인 '스탈린 피의 대숙청'을 다룬 영화로 알려져 관심이 더욱 높다. 강렬한 스릴러의 요소를 지닌 포스트모더니즘적인 우화로 평가받고 있다.
영화는 2차 세계대전 직전 스탈린 공포정치 시대, 수십만 명의 인명을 앗아간 비밀경찰 조직 엔케베데 NKVD의 대위가 갑자기 자신에게도 영혼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피해자를 찾아 용서를 구하고 자신이 속한 조직으로부터 탈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역사 드라마가 아닌 역사의 특정 시기인 1930년대의 역사적 맥락을 차용한 환상적 우화에 가깝다는 평이다.
“국가 시스템의 결정으로 그 누구나 잠재적으로 가해자(사형 집행인)가 될 수 있지만, 그 후에 그들이 속죄한다고 해도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을 수 있을까? 과연 가해자들을 위한 천국이 있을까?”라는 질문이 관객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볼코노고프 대위 탈출하다'의 메인 포스터는 비밀경찰 조직 NKVD의 볼코노고프 대위가 위기를 맞이하고 필사적으로 도망치는 모습을 긴박감 있게 보여준다. 제74회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작 '6번 칸'에서 '료하'역을 맡아서 국내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배우 유리 보리소프가 티저 포스터에 이어서 시선을 사로잡는다. '스탈린 피의 대숙청'을 배경으로 한 영화답게 “공포의 시대, 누구도 벗어날 수 없다”라는 카피가 강렬하게 시선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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