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발주’ 남양주 공공분양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부실 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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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경기 남양주시 공공분양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부실시공이 확인됐다.
28일 LH 등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입주가 시작된 남양주시 LH 공공분양 아파트 지하주차장 기둥 16개 중 15개에서 보강철근이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 아파트 지하주차장은 인천 검단신도시 사고 아파트와 같은 무량판구조로, 천장을 지지해주는 벽 등이 없어 기둥이 천장의 무게를 버틸 수 있도록 보강철근을 넣어 시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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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LH 등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입주가 시작된 남양주시 LH 공공분양 아파트 지하주차장 기둥 16개 중 15개에서 보강철근이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 아파트 지하주차장은 인천 검단신도시 사고 아파트와 같은 무량판구조로, 천장을 지지해주는 벽 등이 없어 기둥이 천장의 무게를 버틸 수 있도록 보강철근을 넣어 시공해야 한다.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의 경우 보강철근이 누락돼 붕괴사고로 이어졌다.
LH 측은 정밀안전진단을 추진하고 긴급 보강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LH는 또 시공사에 준 설계도면에는 이상이 없었다며, 시공사의 과실이라고 주장했다.
LH 관계자는 "시공사에 제공한 도면에는 이상이 없었으나 시공사 및 감리사의 과실로 부실시공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입주민 안전을 위해 조속한 보강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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