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교사, 女학생에게 “바지가 너무 짧다” 지적했다가…

김현주 2023. 7. 29. 06: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 중학교 교사가 학생의 복장을 지적했다가 학부모로부터 아동학대로 고발당했다.

28일 교육청에 따르면 한 중학교 교사 A씨가 지난달 여학생 B양에게 "바지가 너무 짧다"고 지적했다가 학부모로부터 아동학대 혐의로 고발을 받아 불구속 입건됐다.

A씨는 "생활부장으로 품행이 단정하지 못한 것을 지적했을 뿐인데 아동학대로 고발당하고 학부모로부터 인격적 모독까지 받아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학부모로부터 아동학대 고발 당해
한 중학교 교사가 학생의 복장을 지적했다가 학부모로부터 아동학대로 고발당했다.

28일 교육청에 따르면 한 중학교 교사 A씨가 지난달 여학생 B양에게 "바지가 너무 짧다"고 지적했다가 학부모로부터 아동학대 혐의로 고발을 받아 불구속 입건됐다.

B양 측은 A씨가 다른 교사들이 보는 장소에서 복장을 지적해 수치심이 들었고, A씨가 다른 학생들에게도 상습적으로 체벌하고 욕설을 일삼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생활부장으로 품행이 단정하지 못한 것을 지적했을 뿐인데 아동학대로 고발당하고 학부모로부터 인격적 모독까지 받아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학교측은 A씨를 수업에서 배제하고 경찰 수사 결과를 지켜본다는 방침이다. A씨에 대한 교권보호위원회는 개최하지 않았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