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 양구중고, 대회 3연패, 5연패 하며 장기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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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고와 양구중이 제49회 대통령기 전국남여테니스대회에서 나란히 우승을 차지했다.
28일, 남자부 대회 마지막 날 남고부 결승전에서 양구고(감독 정기훈)는 서울고(감독 유화수)를 이기고 대회 5연패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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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고와 양구중이 제49회 대통령기 전국남여테니스대회에서 나란히 우승을 차지했다. 28일, 남자부 대회 마지막 날 남고부 결승전에서 양구고(감독 정기훈)는 서울고(감독 유화수)를 이기고 대회 5연패를 달성했다.
양구고는 이지호를 주장으로 이건우, 김재준, 이해창, 고민호가 출전해 주태완, 강우준, 하수현, 류창민이 출전한 서울고를 종합전적 3-2로 꺾고 우승기를 들어올렸다. 1번시드 양구고는 전날 준결승에서 동래고를 3-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고, 서울고는 2번시드 서인천고를 3-1로 누르고 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4단 1복식의 경기에서 양구고는 1단식의 김재준이 하수현을 6-1 6-1로, 4단식의 이지호가 류창민을 6-1 6-3으로 각각 이겼으나 2단식의 이건우는 강우준에게 3-6 2-6으로, 이해창은 주태완에게 5-7 7-6(5) 4-6으로 패하면서 중간전적 2승2패가 되었다.
마지막 복식에서 승부를 가리게 되었고 양구고는 이지호와 고민호가 서울고는 주태완과 류창민이 출전해 양구고가 6-3 6-3으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남자중등부는 양구중이 서초중을 종합전적 3-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하며 3년연속 우승기를 들어올렸다. 양구중은 서민식, 주성준, 이규단, 박현빈이 서초중은 김영훈, 전건혁, 문승현, 문지현,서 동휘가 출전했다.
양구중은 3단식의 이규단이 경기시작 1시간 16분만에 문지현을 6-3 6-0으로 누르고 첫 승을 신고했다. 이어 주성준이 전건혁을 6-1 6-1로 가볍게 눌러 1승을 보탰고, 1단식의 서민식은 문승현을 6-1 6-4로 꺾으며 양구중이 종합전적 3-0으로 우승이 확정지어졌다. 진행중이던 박현빈과 김영훈의 경기는 2-6 5-4에서 중단되었다.
양구중고를 맡고 있는 정기훈 감독은 “5연패 생각은 안했지만 열심히 하다 보니 이렇게 대단한 기록을 세웠다. 선수들에게 매 시합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자고 주문을 했었다. 고민호, 김세현 선수가 주축이 되어야 했는데 지난주 열렸던 실업 순천오픈에서 형들하고 대결을 벌이다 보니 무리를 좀 했었다. 이번 대회는 쉬게 해 주고 싶었는데 고민호 선수는 복식은 꼭 하고 싶다고 해서 기용을 했다. 상대 서울고 선수들도 강한 팀이기 때문에 복식에 확신은 없었지만 주장 이지호 선수도 책임감도 강하기 때문에 파트너와 호흡을 잘 맞췄던 것 같다. 모두들 최선을 다해줬고 선수들 모두 한마음으로 응원을 해준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기훈 감독은 이어 “중학교 저학년 선수들은 아직 어리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분에서 보완을 해야 할 것 같다. 단체전이라서 모두 한마음으로 해낸 것 같다. 하지만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어서 욕심내지 않고 차근차근 만들어 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주장으로서 단식과 복식에서 승리를 거둔 이지호는 “너무 기쁘고 눈물이 나려고 한다. 우리팀 단식에서 세현이와 민호가 빠졌기 때문에 복식에서 승부가 갈렸다. 파트너 민호가 복부 통증도 있었는데 참고 이겨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최강 양구! 파이팅!“을 외치며 소감을 마쳤다.
남중부 단체전에서 3연패를 차지한 양구중학교 선수단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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