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귀’ 태자귀 실체, 근원은 탐욕이었다 [TV온에어]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악귀’ 정체와 억울한 사연이 모두 드러났다.

28일 밤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귀’(극본 김은희‧연출 이정림) 11회에서는 등장인물 구산영(김태리), 염해상(오정세)를 둘러싼 미스터리가 전개됐다.

이날 구산영은 염해상 할머니 나병(김해숙)를 통해 악귀의 진짜 이름이 이향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목단이의 친언니였다.

애초 향이는 마을의 제물이 자신이 됐다는 사실을 알았고, 향이는 목단이를 무당 최만월에게 보냈다.

하지만 향이 집안에 자꾸 안 좋은 일이 일어났고, 부모까지 잃은 향이는 동생을 살리기 위해 뒤늦게 만월을 찾아갔다.

만월은 염해상 집안의 돈에 눈이 멀어, 힘없고 가여운 자매를 함께 죽여 버리고 말았다. 만월 앞에서 동생까지 잃은 향이는 그 길로 악귀가 됐다.

향이는 여전히 이 모든 탐욕의 근원이었던 염해상 할머니에게 앙심을 품고 있었다. 가엾게 희생당한 이 한 많은 악귀와 탐욕의 화신인 나병희(김해숙)의 관계는 어떻게 파국을 맞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