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해외로" 공항마다 북적북적…'이 약' 챙기셨어요?

송연주 기자 2023. 7. 29.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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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시 상비 의약품 준비 필수
상처약·모기기피제 등으로 대비
[인천공항=뉴시스] 정병혁 기자 = 여름 휴가철을 맞은 27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3.07.27.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을 떠날 때는 상황별 필수 상비의약품을 준비해야 한다.

29일 동국제약에 따르면 해외의 휴가지에서는 약국을 찾기 쉽지 않고 상처, 구내염 등 예기치 못한 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여름휴가 상비약을 미리 챙겨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엔데믹 시대를 맞아 해외여행 수요는 증가하는 모습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해외여행 심리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여름휴가 기간 해외여행을 가겠다는 응답자의 비중은 38.1%였다. 전년(15.5%)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휴가지에서 실외 활동을 하다 보면 벌레나 모기 등에 물리기 쉽고 찰과상도 입을 수 있다. 더운 날 음식을 잘못 먹으면 복통이나 고열에 시달릴 수도 있다.

돌발 상황에 대처하고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내기 위해 동국제약은 상비약들을 소개했다.

상처약부터 모기기피제·구내염 치료제까지

[서울=뉴시스] 동국제약 상처치료제 브랜드 마데카솔 3종. (사진=동국제약 제공) 2023.07.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휴가지에서 반소매 상의, 반바지 등 피부 노출이 많은 복장으로 휴가를 즐기다 보면 주변 사물에 찔리거나 베이는 등 상처가 발생하기 쉽다.

여행 중 넘어지거나 긁히는 외상이 발생하면 살균 소독제와 상처 연고를 도포해 추가 감염을 막아야 한다. 소독약에는 대부분 클로르헥시딘, 디펜히드라민, 나파졸린 성분이 포함돼 있다.

상처치료제는 꼭 미리 챙겨야할 여행 상비약 중 하나다. 각 상처에 적합한 치료제를 준비하는 게 좋다.

동국제약의 상처치료 브랜드 마데카솔은 상처에 맞게 적합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시리즈 제품들로 구성돼 있다. 식물 성분으로, 상처 치유에 효과적인 주성분 센텔라정량추출물이 함유됐다.

대표 제품인 '마데카솔케어'는 비교적 감염 위험이 적은 일반적인 상처에 적합하다. '마데카솔분말'은 주성분이 100% 식물성분인 분말 형태의 제품으로, 진물이나 출혈이 있는 상처부위에 적용 가능하다. 플라스틱 케이스로 휴대와 사용이 간편하기 때문에 야외활동 상비약으로 많이 쓰인다. '복합마데카솔'은 식물 성분, 감염 예방 성분 외에도 항염 성분이 함유돼 염증이 걱정되는 상처에 적합하다. '마데카솔겔'은 분말과 동일하게 주성분이 100% 식물성분으로 민감한 피부나 영유아의 상처 치료에 적합하다.

여름 휴가지에서 주의해야할 질환 중 하나는 모기 감염병이다. 여름 휴가지로 선호받는 동남아시아 국가에서는 모기 매개 감염병인 뎅기열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 기피제를 적극 사용하는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기가 극성을 부리는 한밤중에 야외활동을 할 때는 긴 옷을 입고 모기 기피제를 뿌려야 한다. 모기는 일본뇌염, 지카바이러스 등 감염병을 옮길 수 있다. 스프레이, 연고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이 시중에 나와 있다.

동국제약 '디펜스벅스더블'은 후추 식물의 추출물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WHO(세계보건기구)에서 추천하고 미국 EPA(환경보호청)에서 승인받은 이카리딘 성분이 국내 최초로 15%까지 함유됐다. 모기·털진드기는 물론 작은소참진드기(일명 살인진드기)에 대한 입증된 기피 효과와 안전성으로 6개월 이상 영유아부터 전 연령 사용 가능하다.

휴가 일정 중 오래 걷거나 장시간 비행을 하게 되면 다리가 붓고 통증이 발생하는 등 정맥순환장애 증상을 겪는 사람들도 많다.

동국제약은 정맥순환장애 증상개선제 '센시아' 등으로 대비할 수 있다고 했다. 센시아는 콜라겐 합성 촉진을 통한 정맥의 탄력 향상, 모세혈관 투과성 정상화 및 항산화 작용 등을 통해 발·종아리·다리가 붓고 저리고 아픈 정맥순환장애 개선에 도움을 준다.

무더위에 무리한 여행 일정을 소화하다 보면 피로가 누적돼 구내염이 발생할 수 있다. 구내염이 생기면 통증 때문에 식사가 힘들고 여행 내내 불편함을 줄 수 있다.

동국제약 구내염 치료제 라인업인 '오라'군은 오라메디연고를 중심으로 가글형 구내염 치료제 '오라센스', 입병 비타민 '오라비텐', 액상 구내염 치료제 '오라메칠'로 구성돼 있다. 제품별 성분과 제형이 달라 구내염 증상과 상황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상처치료제, 모기·진드기 기피제 등 제품들을 미리 준비해 예기치 못한 여행지에서의 상처나 질환에 대처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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