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서 주차 차량 훔쳐 달아난 10대 4명...2명은 촉법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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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량을 훔쳐 무면허 운전을 하다 길에 세우고 도망간 청소년들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고양경찰서는 절도 등 혐의로 10대 A군을 구속하고 또 다른 10대 B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24일 고양시 덕양구 한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K7 차량을 훔쳐 무면허 상태로 운전한 혐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을 수색해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 숨어 있던 A군 등 3명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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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시스] 송주현 기자 = 경기 고양시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량을 훔쳐 무면허 운전을 하다 길에 세우고 도망간 청소년들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고양경찰서는 절도 등 혐의로 10대 A군을 구속하고 또 다른 10대 B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24일 고양시 덕양구 한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K7 차량을 훔쳐 무면허 상태로 운전한 혐의다.
이들은 운전 중 차가 고장나고 기름도 없어 길에 차를 세우고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을 수색해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 숨어 있던 A군 등 3명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또 달아났던 10대 C양은 A군 등이 붙잡히자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조사결과 A군 등 청소년 4명 가운데 C양 등 2명은 촉법소년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주차된 차의 사이드 미러가 접혀 있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문을 연 뒤 내부에 스마트키가 보이자 시동을 걸고 운전해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차를 주차한 뒤 내부에 차 키를 비롯해 금품을 방치하지 말고 반드시 시건장치가 작동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t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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