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서 주차 차량 훔쳐 달아난 10대 4명...2명은 촉법소년

송주현 기자 2023. 7. 29. 06: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고양시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량을 훔쳐 무면허 운전을 하다 길에 세우고 도망간 청소년들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고양경찰서는 절도 등 혐의로 10대 A군을 구속하고 또 다른 10대 B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24일 고양시 덕양구 한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K7 차량을 훔쳐 무면허 상태로 운전한 혐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을 수색해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 숨어 있던 A군 등 3명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양경찰서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고양=뉴시스] 송주현 기자 = 경기 고양시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량을 훔쳐 무면허 운전을 하다 길에 세우고 도망간 청소년들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고양경찰서는 절도 등 혐의로 10대 A군을 구속하고 또 다른 10대 B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24일 고양시 덕양구 한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K7 차량을 훔쳐 무면허 상태로 운전한 혐의다.

이들은 운전 중 차가 고장나고 기름도 없어 길에 차를 세우고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을 수색해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 숨어 있던 A군 등 3명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또 달아났던 10대 C양은 A군 등이 붙잡히자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조사결과 A군 등 청소년 4명 가운데 C양 등 2명은 촉법소년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주차된 차의 사이드 미러가 접혀 있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문을 연 뒤 내부에 스마트키가 보이자 시동을 걸고 운전해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차를 주차한 뒤 내부에 차 키를 비롯해 금품을 방치하지 말고 반드시 시건장치가 작동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ti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