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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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근·나진규·장견실 옮김.
뛰어난 오르가니스트이기도 했던 슈바이처 박사가 쓴 바흐 평전.
1908년 슈바이처의 바흐 평전이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에 올랐다고 한다.
슈바이처 박사는 바흐 음악의 중심이었던 교회음악뿐 아니라 그의 기악곡까지도 폭넓게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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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 알베르트 슈바이처 지음. 강해근·나진규·장견실 옮김.
뛰어난 오르가니스트이기도 했던 슈바이처 박사가 쓴 바흐 평전. 1908년 슈바이처의 바흐 평전이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에 올랐다고 한다.
슈바이처 박사는 바흐 음악의 중심이었던 교회음악뿐 아니라 그의 기악곡까지도 폭넓게 살핀다.
바흐는 서양 음악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곡자 중 한명이었지만, 사후 오랫동안 잊혔다. 멘델스존이 '마태수난곡'을 발굴해 지휘했지만, 평전이 나와 바흐 붐이 일기 전까지 그의 곡은 활발히 연주되지 않았다.
저자는 책에서 바흐의 음악이 베토벤 이후의 음악과는 전혀 다른 뿌리에서 출발했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바흐를 연주할 때는 작은 편성으로 오케스트라를 꾸려 연주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한다. 현대 '원전연주' 이론이 나오기 훨씬 전임에 비춰보면 매우 혁신적인 의견이었던 셈이다.
또한 바흐 시대의 운지법과 강약법 연주 및 예배의 관행 등 연주자들을 위한 실제적인 조언도 소개한다.
바흐를 다룬 전기적 저서들 가운데 이 책만큼 연주의 실제를 포괄적이고도 깊게 다룬 책도 드물다. 저자는 바흐의 전 작품을 해설한다.
풍월당. 1344쪽.
▲ 화가들의 마스터피스 = 데브라 N. 맨커프 지음. 조아라 옮김
미술사학자인 저자는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부터 에이미 셰럴드의 '미셸 오바마 초상화'까지 많은 인기를 누리고 비평가들의 호평을 받은 친숙한 그림에 얽힌 뒷얘기를 들려준다.
그림을 둘러싼 스캔들, 법적 분쟁까지 들춰내며 그림의 명성이 높아지는 과정을 재조명한다. 저자는 모든 작품 뒤에는 '이야기'가 있다고 말하면서 그 이야기들은 예술품이 가진 예술성 너머에 다른 요소들이 존재함을 알려준다고 설명한다.
마로니에북스. 224쪽.
▲ 위기의 역사 = 오건영 지음.
시중은행에서 금융전문가로 일하는 저자가 들려주는 글로벌 경제사 특강. 저자는 외환위기부터 코로나 이후 인플레이션 문제까지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았던 다양한 위기와 그 극복과정을 친절하게 설명한다.
페이지2북스. 480쪽.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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