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악귀' 김태리, "끝났다" 미소로 '소름 엔딩'…김해숙, 악귀에 죽임 당해

이정혁 2023. 7. 29.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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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귀가 웃었다.

그러나 결국 교묘한 악귀는 세 사람을 조종해 자신이 뜻한 것을 다 이룬 듯한 '숨멎 엔딩'이 마지막을 장식했다.

'악귀' 김태리가 악귀인 척 연기해 김해숙에게 악귀의 이름이 '향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결국 나병희는 자신이 모든 악행을 저질렀던 병원에 갇히는 신세가 되더니, 악귀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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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SBS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악귀가 웃었다. 김태리 결국 죽음에 이르게 될지도 모를 소름 엔딩이다.

오정세와 홍경이 가까스로 악귀로부터 죽음을 피했다. 김태리 어머니도 간신히 죽음을 피했다.

악날해진 악귀가 화재까지 내면서 탈출, 두 사람을 죽이려 했으나 김태리의 기지로 무위에 그친다.

그러나 결국 교묘한 악귀는 세 사람을 조종해 자신이 뜻한 것을 다 이룬 듯한 '숨멎 엔딩'이 마지막을 장식했다.

사진 출처=SBS

'악귀' 김태리가 악귀인 척 연기해 김해숙에게 악귀의 이름이 '향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28일 방송된 SBS 드라마 '악귀'에서 염해상(오정세 분)은 귀신이 나오지 않는 날을 택해 구산영(김태리 분)이 악귀에 들린 척 하도록 했다.

염해상은 "악귀의 진짜 이름을 아는 사람은 할머니뿐이다. 그분의 입을 열 수 있는 것은 악귀뿐"이라고 설명했고, 나병희(김해숙 분) "해상이도 죽일 거니? 남편에 자식까지 죽였는데 손주라고 안될까?"라며 "네가 살면 내가 산다는 약속을 지킬게. 향이야"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구산영은 "오늘은 악귀가 나오지 못하는 날이라 괜찮다. 그런데 내일부터 조심해라. 약속을 어겼으니 그 아이 향이가 찾아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결국 나병희는 자신이 모든 악행을 저질렀던 병원에 갇히는 신세가 되더니, 악귀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

사진 출처=SBS

이후 구산영에겐 "결국 날 없애겠다는거야"라는 악귀는 "이래도?"라며 장난치는 목소리를 들려줬다. 그리고 바로 엄마 경문을 죽이러 갔음을 알리는 환영이 보였다.

구산영은 오열하면서 엄마에게 달려갔고, 이미 악귀는 경문에게 접근을 한 상태. 목을 매려고 하는 찰나 구산영은 아슬아슬 엄마가 있는 곳에 도착했고, 자신을 자해하면서 악귀에게 외쳤다. "내가 죽으면 너도 죽어"라고 자살을 하려는 순간, 악귀는 경문에게 떠났다.

그런데 "귀신들은 속임수에 능해요. 함정일 때가 많죠"라는 금줄을 만든 경쟁이(재앙을 물리치기 위해 경을 읽어주는 사람) 은명(문숙)의 경고 속 염해상은 무언가 이상한 점을 깨달았다. 마지막 물건인 옥비녀는 가난한 어촌에서 할 수 없는 것. 악귀의 물건일리 없는 그 옥비녀에 악귀가 집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의구심을 갖게 된다.

이시간 홍새는 구산영을 찾으러 집에 갔다가, 우연히 전화를 받게 되고, 목단이의 언니 향이와 중학교를 같이 다녔던 화가를 만나게 된다.

이를 통해 조금씩 드러나는 진실, 그날 장진리에서 선택을 받은 아이는 둘째 향이였다. 그러나 평소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매일 동생 목단이 뒤치다꺼리에 지쳐하던 향이는 선택을 받은 아이는 굶어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목단이에게 댕기를 하게 한다.

결국 목단이가 사라진 뒤 마을엔 잔치가 열리고 향이는 죄책감을 느끼던 차 엄마가 자살을 하고, 배를 타고 나갔던 아빠와 오빠는 바다에 빠져 죽게 된다. 이에 뒤늦게 후회하고 목단이를 찾으러 갔으나, 무당은 향이 앞에서 목단이를 죽였다. 그 미움으로 독한 악귀가 되라는 것. 결국 향이는 악귀가 됐고, 끝까지 살고자 하는 강한 욕망을 드러냈다.

악귀는 구산영에게 자기 시신을 찾아 좋은 곳에 보내달라고 하나, 구산영은 "하면 안될 것 같다"고 염해상 교수에게 경고 전화를 했다.

그러나 염해상과 홍새는 이미 향이의 시신을 찾았고, 향이가 마지막 순간까지 순에 쥐고 있던 무당의 옥비녀 부러진 조각까지 찾았다.

이 순간 악귀에 빙의된 구산영이 씨익 웃으면서 "끝났다"고 외치는 소름 엔딩이 시청자의 뒷목을 잡게 했다.

한편 이어지는 마지막회 예고편에서 산영은 모든 문제가 풀린 듯 좋아하나, 곧 위험에 처하게 되는 내용이 전개되면서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사진 출처=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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