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유진 상금으로 아이브 숙소 안마의자 플렉스, 시즌3 떡집 알바 예고(지락실2)[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안유진을 비롯한 멤버들의 포상금 사용처가 공개된 가운데, 떡집 알바라는 시즌3 떡밥이 던져졌다.

7월 28일 방송된 tvN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2'(이하 '지락실2') 12회에서는 발리 휴가를 마친 지구 용사 4인방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의 비하인드가 풀렸다.

앞서 핀란드 촬영 당시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은 재 탈출한 토롱이를 잡는 데 성공했다. 옥황상제가 보낸 포상금은 121만 원, 이에 대한 정산 내역이 공개됐다.

미미는 처음에 현금을 바랐지만 음악 장학 퀴즈에서 꼴등을 하는 바람에 배달 상품권 3만 원밖에 못 받게 되자 치욕스러운 마음 회복을 위해 전액을 배달 상품권으로 받기로 결정했다. 미미에겐 이후 '토롱이를 잡아줘서 고맙네. 미미 용사여. 앨범 컴백 축하하네'라는 메시지와 함께 옥황상제가 보낸 배달 상품권이 도착했다.

이영지는 핀란드에서 돌아올 당시 공항에서 무민 굿즈, 핀란드 주전부리를 샀었는데 발리 촬영을 마치고도 거리 악기점에서 우연히 발견한 '스틸 텅 드림'이라는 악기에 꽂혀 이를 구매하는 것으로 알차게 전액을 사용했다.

이은지는 처음 "제가 받는 상금 금액 정도 만큼 토롱이의 굿즈를 풀세트로 달라"고 요청했다. 제작진은 물론 멤버들까지 "당근하려 그러지?"라며 플미 거래를 의심했지만 이은지는 조카 등 모두와 나누고 싶은 진심 가득한 마음을 전했다. 이은지는 제작진에게 굿즈를 행복한 표정으로 전달받았다.

안유진은 "토롱이를 잡느라 근육통이 올 것 같아서 안마의자를 (갖고 싶다). 숙소 거실에 두고 멤버들과 쓰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안유진은 리즈, 이서와 함께 안마 의자 수령 인증 영상을 제작진에게 보내 왔다. 영상 속 "언니가 열심히 토롱이 잡아서 얻어왔다"고 가볍게 생색낸 안유진은 "나 지금 되게 성공한 사람 같아"라며 안마의자에 만족감을 드러내 훈훈함을 유발했다.

한편 휴가를 마치고 발리를 떠나는 날, 멤버들이 토롱이에게 뒤통수를 맞은 모습도 공개됐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인 줄 알고 속아 숙소 옆 건물의 각자 배정된 방에 들어갔다가 그대로 갇히게 된 것.

멤버들은 앞에 놓인 화면에서 "집에 무사히 돌아갈 줄 알았지? 내 복수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지금부터 30분 안에 모두 방을 탈출하지 못하면 나 대신 우주떡집 알바를 하게 될 거야. 어디 한번 탈출해보시지"라고 말하는 토롱이의 영상이 흘러나오자 경악했다.

안유진은 토롱이의 힌트를 이용해 1등으로 방에서 탈출했다. 이어 이은지와 이영지를 구했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미미를 구하는 데 실패했고 나영석 PD는 "언젠가 한 번쯤은 떡집 알바를 하셔야 한다"고 벌칙을 공지했다. 새 알바생 소식에 옥황도 기뻐했다는 후일담과 함께 시청자들의 시즌3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사진=tvN '뿅뿅 지구오락실2'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