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과거 판사남편과 별거·이혼설 왜?

최지윤 기자 2023. 7. 29.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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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나경원이 이혼설을 해명했다.

나경원은 28일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부부싸움도 하느냐'는 질문에 "안 싸우는 부부가 어디 있느냐"면서도 "그런 얘기하면 안 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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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나경원이 이혼설을 해명했다.

나경원은 28일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부부싸움도 하느냐'는 질문에 "안 싸우는 부부가 어디 있느냐"면서도 "그런 얘기하면 안 된다"고 답했다. "정치를 시작했을 때 무심코 남편하고 투덕 거린 얘기도 하고 흉도 봤다"며 "조금 지나니 불화설이 퍼졌고, 그 다음에는 별거설이 터졌다. 1년이 지나 4년 차가 됐을 때 원로 의원께서 '이혼했다며?'라고 하더라. 그 다음부터 남편과 소름 돋게 잘 지내는 걸로 얘기하기로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나경원은 1998년 서울대 법대 동기인 김재호 현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와 결혼했다. 1남1녀를 뒀다. 부산에서 요트 투어를 하다가 "요새 프러포즈를 멋있게 하지 않느냐. 그런 프러포즈를 받아 봤어야 한다. '다시 하라'고 하고 싶다"며 "올해 결혼 35주년이다. 제발 35주년은 좀 다르게 보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남편이 이 프로그램을 보고 반성했으면 좋겠다"며 "1인당 2만원 내고 여러 명하고 같이 탈지, 20~30만 원 주고 태워줄지 모르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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