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제주(29일, 토)…소나기 내려도 더워

오후 제주시 도두동 무지개해안도로에서 한 관광객이 양산 대신 우산을 쓰고 걸어가고 있다.. 2023.7.26/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29일 제주는 소나기가 내리겠고, 비가 그친 후 기온이 빠르게 올라 무덥겠다. 강수량은 5~40㎜로 예상된다.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과 그 주변에는 순간 풍속 초속 15m 내외의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지역별 기온은 제주(북부) 27~34도, 서귀포(남부) 26~30도, 성산(동부) 26~31도, 고산(서부) 26~30도로 예보됐다.

특히 산지와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 전역에 폭염특보가 이어지겠고, 습도가 높아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있겠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와 남서쪽안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초속 9~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당분간 제주도해안에는 남풍에 의한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고, 특히 중문해수욕장 등에서는 이안류 발생 가능성에 대한 주의와 경계가 필요하다고 제주기상청은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