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광주·전남(29일, 토)…체감 33도 이상, 내륙엔 소나기

광주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지난 26일 북구 산동교 친수공원 물놀이장에서 한 아이가 물줄기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3.7.26/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29일 광주와 전남은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와 전남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가끔 구름이 많다.

강한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고 습도가 높아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다.

기상청은 다만 전남동부내륙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은 5~40㎜다.

아침 최저기온은 곡성 22도, 고흥·보성·장성 23도, 나주·함평·무안·광양·구례 24도, 광주·목포·진도·신안·순천·여수 25도 등으로 전날과 비슷하다.

낮 최고기온은 여수 30도, 고흥·보성·완도 31도, 강진·장흥·목포 32도, 순천·무안·영암 33도, 광주·나주·함평·광양 34도, 구례 35도 등으로 30~35도의 분포를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전남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광주 '좋음', 전남 '보통' 수준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격렬한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해달라"며 "도심지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