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과 완전히 자리 겹친다!...PSG, 바르사 윙어 영입 임박→바이아웃 704억도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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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이 바르셀로나의 우스만 뎀벨레를 노리고 있는 가운데, 이강인도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우선 순위는 뎀벨레였다. PSG는 뎀벨레와 5년 계약에 임박했다. PSG는 그의 바이아웃 금액인 5천만 유로(약 704억 원)를 발동할 계획이다. 변동 사항이 없으면 그의 메디컬 테스트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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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파리 생제르맹(PSG)이 바르셀로나의 우스만 뎀벨레를 노리고 있는 가운데, 이강인도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우선 순위는 뎀벨레였다. PSG는 뎀벨레와 5년 계약에 임박했다. PSG는 그의 바이아웃 금액인 5천만 유로(약 704억 원)를 발동할 계획이다. 변동 사항이 없으면 그의 메디컬 테스트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뎀벨레는 바르셀로나에서 롤러코스터와 같은 시간을 보냈다. 2017년 1억 4천만 유로(약 1,99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이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폭발적인 드리블 능력과 개인 기량을 선보이며 많은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잦은 부상이 뎀벨레의 발목을 잡았다. 뎀벨레는 5시즌 동안 제대로 한 시즌을 소화한 적이 없을 정도로 부상에 시달렸다. 홈팬들은 막대한 이적료를 지불하고 데려왔지만 아무런 활약을 펼치지 못하는 뎀벨레에게 야유까지 퍼부었다.
하지만 사비 감독은 끝까지 믿음을 보냈다. 지난해 로날드 쿠만 감독이 경질되고 새로 바르셀로나의 감독으로 부임한 사비 감독은 기존 자원들의 능력을 극대화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뎀벨레도 그 대상 중 한 명이었다. 결국 믿음에 보답한 뎀벨레는 2021-22시즌 후반기에 힘을 내며 도움왕에 등극했다.
지난 시즌에는 하피냐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다. 시즌 초반 10라운드까지 2골 2도움에 머무르며 기대이하의 활약을 펼쳤지만 후반기에 도움을 몰아치며 2022-23시즌 라리가에서 25경기 5골 7도움을 기록했다. 준수하다고 볼 수 있는 스탯이지만, 그의 이적료와 기대에 비한다면, 아직까지 완벽하게 그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제 PSG가 그를 노리고 있다. 엔리케 감독을 선임하며 새 시대를 연 PSG는 엔리케 감독에게 선수 영입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그리고 일전부터 엔리케 감독은 뎀벨레를 원했다. 아우나는 6일 "뎀벨레는 킬리안 음바페가 떠날 경우 PSG의 우선순위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그를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뎀벨레는 5천만 유로(약 704억 원)의 바이아웃을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뎀벨레는 엔리케 감독이 원하는 영입이다. 루이스 캄포스 단장이 PSG 영입 전반을 총괄하지만, 엔리케 감독은 부임할 때부터 꾸준하게 뎀벨레 영입을 원했으며, 이제 그의 영입이 임박했음이 전해지고 있다.
한편 뎀벨레가 영입될 경우, 이강인과 주전 경쟁을 해야 한다. 이강인은 지난 22일 프리시즌 경기 르아브르전에서 우측 윙어로 선발 출전을 했다. 전반 막판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불운하게 경기를 마쳤지만, 엔리케 감독 아래 이강인이 우측 윙어로 기용될 가능성을 짐작할 수 있는 경기였다.
이강인이 우측 윙어로 뛰게 된다면, 뎀벨레와 포지션이 겹친다. 뎀벨레는 가장 큰 장기인 왼발 능력과 드리블 능력을 우측 윙어 포지션에서 제대로 발휘하는 선수다. 실제로 바르셀로나에서도 우측 윙어로 주로 뛰었다. 이강인 입장에서는 주전 경쟁이 불가피하다.
사진=PSG, 산티 아우나 SNS, 게티이미지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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