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컴백하자 김남국 코인 '방패' 된 권영세 [배계규 화백의 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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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통일부 장관직에서 물러나 여의도에 복귀하자마자 야권의 과녁이 됐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자문위)가 밝힌 국회의원 가상자산(코인) 보유·거래 내역 자진신고 결과, 권 의원이 가상자산에 약 4,000만 원을 투자했고 수백 차례 거래한 내역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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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통일부 장관직에서 물러나 여의도에 복귀하자마자 야권의 과녁이 됐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자문위)가 밝힌 국회의원 가상자산(코인) 보유·거래 내역 자진신고 결과, 권 의원이 가상자산에 약 4,000만 원을 투자했고 수백 차례 거래한 내역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해충돌 소지가 없고 장관 업무시간에 거래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지만, 권 의원이 가상자산 과세를 유예하는 법안 개정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이해충돌 소지가 해소된 것은 아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고리로 "김남국 의원과 같은 잣대로 처리해야 한다"며 공세 모드로 전환 중이다. 자문위가 '제명'을 권고한 김 의원 징계 논의 과정에서 권 의원이 방패 역할을 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손영하 기자 froze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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