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결장' PSG, '맨유-도르트문트 출신' 카가와에게 역전골 허용→2-3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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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가와 신지의 결승골에 힘입어 세레소 오사카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격침했다.
PSG는 28일 오후 7시 20분(이하 한국시간)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세레소 오사카에 2-3으로 패배했다.
그렇게 경기는 오사카의 3-2 승리로 마무리됐다.
알 나스르와의 직전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한 PSG는 프리시즌 2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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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카가와 신지의 결승골에 힘입어 세레소 오사카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격침했다.
PSG는 28일 오후 7시 20분(이하 한국시간)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세레소 오사카에 2-3으로 패배했다.
PSG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마르코 아센시오를 비롯해 마누엘 우가르테와 밀란 슈크리니아르 등 신입생들이 선발로 나섰고 워렌 자이르-에머리와 이스마엘 가르비 등 신성들도 기회를 잡았다. 부상 이슈가 있던 이강인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차이가 난 만큼, 경기 내용은 PSG가 확실히 주도했다. 점유율은 무려 72%를 기록했고 패스 횟수는 795 대 318로 2배 이상 차이가 났다. 패스 성공률 또한 92% 대 80%로 크게 차이가 났다.
하지만 스코어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전반 17분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위고 에키티케가 선제골을 넣으며 PSG가 리드를 잡았지만, 5분 후 조디 크로욱스가 동점골을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그렇게 전반전은 1-1로 마무리됐다.
후반전엔 더 많은 골이 터졌다. 후반 4분엔 PSG가 다시 한 번 앞서나갔다. 에키티케의 힐패스를 받은 비티냐가 침착한 슈팅을 시도해 오사카의 골망을 갈랐다. 이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마르코 베라티와 셰르 은두르 등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하지만 이후 흐름은 오사카 쪽으로 넘어왔다. 후반 25분 기타노 소타가 동점골을 넣으며 균형을 맞춘 데 이어 후반 34분엔 역전골까지 성공했다. 득점의 주인공은 카가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한 그 선수가 맞다. 카가와는 전방 압박으로 탈취한 공을 지체없이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 공은 그대로 PSG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렇게 경기는 오사카의 3-2 승리로 마무리됐다. 알 나스르와의 직전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한 PSG는 프리시즌 2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이강인은 출전하지 않았다. 이제 PSG는 오는 8월 1일 인터밀란과 경기를 치르고 3일엔 부산에서 전북 현대와 마지막 친선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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