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읽기] ‘인공지능은 왜 정치적일 수밖에 없는가’ 외

●인공지능은 왜 정치적일 수밖에 없는가(마크 코켈버그 지음)=저자는 기술 철학자. 편향된 인공지능이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부당한 차별을 낳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알고리즘에 의한 자동 추천같이 인간 자율성을 기만하는 문제 등도 말한다. 생각이음, 1만8800원

●사랑과 상실의 뇌과학(메리-프랜시스 오코너 지음)=신경과학자이자 심리학자인 저자가 삶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을 잃었을 때 뇌가 슬픔에 어떻게 대처하려고 애쓰는지, 또 어떻게 해야 고통을 이해하고 새로운 삶으로 나아갈 수 있는지 안내한다. 학고재, 1만7000원

●미술가 정진C의 아무런 하루(정진 지음)=글을 쓰고 미술을 하는 저자가 창작의 영감으로 이어지는 일상 순간들에 대해 썼다. 짧은 호흡의 글과 함께 그로부터 탄생한 미술 작품을 볼 수 있다. 디페랑스, 1만7500원

●잠의 힘(정기영 지음)=저자는 수면의학을 연구한 신경과 교수. 수면 문제 진단과 생체 시계를 설정하는 방법 등 건강한 수면을 위한 지침을 준다. 수면장애 환자들의 사례를 통해 현장감도 더했다. 에이도스, 1만7000원

●노력의 배신(김영훈 지음)=’노력’과 ‘재능’이 성공에 미치는 기여도를 분석하며, 사회에 팽배한 ‘노력 신봉’의 문제를 짚는다. 더는 노력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을 가혹하게 대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21세기북스, 2만2000원

●이름보다 오래된(문선희 지음)=로드킬 사고가 흔하고 농촌에 해를 끼치는 유해 야생동물로 지정돼 현상금 3만원에 포획되는 고라니. 사진작가인 저자가 10년에 걸쳐 고라니 얼굴을 기록했다. 그들의 얼굴에는 하나뿐인 생명이 담겨있다. 가망서사, 2만9000원

●세계관 만드는 법(이지향 지음)=저자는 10여 년간 드라마와 영화 각본을 썼고 지금은 콘텐츠 기획을 하고 있다. 영화·웹툰·소설·드라마·유튜브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넘나들며 각각의 세계관 설정 방식과 특징을 소개한다. 유유, 1만2000원

●번아웃 리커버리 프로젝트(이항심 지음)=번아웃을 겪은 상담심리학자가 회복에 도움이 된 쉼의 순간들을 기록했다. 태국 치앙마이에서 보낸 한 달을 사진과 글에 담았다. 심리학 기반의 회복 방법들도 직접 실험해본다. 창조와지식, 1만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