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전승절' 행사로 북·중·러 연대 부각"
최두희 2023. 7. 29. 02:16
정부는 열병식을 포함한 북한의 '전승절' 70주년 행사에 대해 북한이 중국, 러시아와의 연대를 부각하는 등 대외 메시지 발신에 집중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통일부는 언론에 배포한 자료를 통해 북한의 전승절 70주년 행사가 내부 정치행사보다 중·러 대표단과 친선행사 위주로 진행됐다며 이같이 분석했습니다.
특히 중국보다는 러시아와 더욱 밀접한 협력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평가했는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대표단과 단독으로 대면한 행사 횟수가 모두 4번인 데 비해 중국 대표단과는 공연 관람 이전에 약식 접견만 1번뿐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열병식에서도 러시아를 중국보다 먼저 소개했고, 북한 매체도 중국보다는 러시아 위주로 보도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열병식 규모와 관련해선 지난 2월의 건군절 열병식 규모와 유사한 수준으로 평가하면서 이번 열병식에서는 핵 어뢰로 추정되는 무기와 무인기 등이 새롭게 동원됐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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