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접경 러시아 서남부 향해 연이은 미사일 공격…15명 부상

김학휘 기자 2023. 7. 29.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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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실리 골루베프 로스토프 주지사는 현지시간 28일 자신의 텔레그램에서 "로스토프주 타간로그 도심에서 미사일이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구조대가 현장에 출동했으나 사망자는 없다"고 밝혔다고 스푸트니크, AF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후 러시아 국방부는 추가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가 2차 테러를 감행했다"며 "해당 미사일은 로스토프주의 아조프 지역 인근에서 방공망에 요격됐고 잔해는 공터에 떨어졌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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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 서남부 타간로그서 추락한 미사일로 인한 피해 현장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러시아 서남부 항구도시를 향해 날아온 미사일이 요격된 뒤 추락하면서 15명이 다쳤다고 러시아 당국이 밝혔습니다.

바실리 골루베프 로스토프 주지사는 현지시간 28일 자신의 텔레그램에서 "로스토프주 타간로그 도심에서 미사일이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구조대가 현장에 출동했으나 사망자는 없다"고 밝혔다고 스푸트니크, AF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골루베프 주지사는 9명이 병원으로 옮겨지는 등 15명이 다쳤으며, 시내 미술관의 벽과 지붕, 카페, 주거용 건물, 차고 등이 손상됐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도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가 S-200 대공미사일을 공격용으로 변형해 타간로그 주거지역에 대해 테러 공격을 벌였다"며 "이 미사일은 러시아 방공망에 의해 공중에서 요격됐고 잔해들이 시내로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러시아 국방부는 추가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가 2차 테러를 감행했다"며 "해당 미사일은 로스토프주의 아조프 지역 인근에서 방공망에 요격됐고 잔해는 공터에 떨어졌다"고 발표했습니다.

러시아 서남부 로스토프주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루한스크주와 국경을 접한 지역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위한 후방 기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학휘 기자 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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