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와 못 뛰어보네...마네, 뮌헨 떠나 알 나스르행 임박→호날두와 한솥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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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디오 마네가 한 시즌 만에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8일(한국시간) 특유의 멘트인 "Here we go"와 함께 "마네는 알-나스르로 향한다. 뮌헨과 알-나스르는 이적에 동의했다. 뮌헨은 27일 회담 이후 구두 제안을 수락했다"고 보도했다.
마네는 매 시즌 폭발적인 스피드를 자랑했고, 20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달성하며 팀 공격에 한 축을 담당했다.
하지만 뮌헨 이적 이후 마네의 폼은 크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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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사디오 마네가 한 시즌 만에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8일(한국시간) 특유의 멘트인 "Here we go"와 함께 "마네는 알-나스르로 향한다. 뮌헨과 알-나스르는 이적에 동의했다. 뮌헨은 27일 회담 이후 구두 제안을 수락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그의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563억 원)로 알려져 있다. 메디컬 테스트가 예약되어 있고, 거래가 완료될 것이다. 마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세코 포파나, 알렉스 텔레스 등과 같은 팀에서 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마네는 2011년 프랑스 메스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한 시즌 만에 레드불 잘츠부르크로 이적해 뛰었고, 2014-15시즌부터 사우샘프턴으로 팀을 옮기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밟았다. 마네는 EPL 첫 시즌부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2014-15시즌 EPL 10골 4도움을 올렸고, 2015-16시즌에는 11골 7도움을 올리며 EPL 내 핵심 윙포워드로 성장했다.
이러한 활약에 리버풀이 영입에 착수했다. 마네는 당시 3,400만 파운드(약 560억 원)에 리버풀 유니폼을 입게 됐다. 리버풀에서도 적응 기간은 필요 없었다. 마네는 리버풀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렸고, 첫 시즌 13골을 터트리며 리버풀 부활에 신호탄을 쐈다.
로베르토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마누라'라인을 형성해 리버풀의 공격을 이끌었다. 리버풀은 '마누라' 라인의 활약에 힘입어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019-20시즌 EPL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꾸준했다. 마네는 매 시즌 폭발적인 스피드를 자랑했고, 20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달성하며 팀 공격에 한 축을 담당했다.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269경기에 나서 120골 48도움을 기록했다. 2022 발롱도르에서는 2위에 오르는 영광을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2021-22시즌 종료 후 리버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마네는 UCL 결승전 직후 팀을 떠나겠다고 입장을 밝혔고, 뮌헨이 러브콜을 보냈다. 하지만 뮌헨 이적 이후 마네의 폼은 크게 하락했다. 여기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부상을 입기도 했다.
충격적인 사건까지 벌어졌다. 지난 시즌 뮌헨은 맨체스터 시티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0-3으로 패했다. 여기에 선수단끼리 충돌도 발생했다. 당시 교체로 투입됐던 마네는 경기 종료 후 르로이 사네와 언쟁을 벌였다. 그 과정에서 마네가 폭력을 휘둘러 사네의 입술에 상처가 생기기도 했다. 마네는 구단 내부적으로 1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기도 했다.
점차 마네의 입지는 줄어들었다. 에이징 커브로 인한 폼 하락, 한 번의 구설수 등 다양한 이유가 있다. 마네가 지난 시즌 후반기 단 1골을 넣었다는 점도 입지가 줄어든 이유 중 하나다. 결국 마네는 방출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고, 알-나스르가 관심을 보내며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예정이다.
사진=ES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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