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인 척 들어올라"…리투아니아, 바그너 우려에 벨라루스 국경 폐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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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가 바그너 용병 그룹의 도발을 우려해 벨라루스와의 국경을 폐쇄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리투아니아 내무차관이 28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아르놀다스 아브라마비치우스 내무 차관은 "실제로 그런 고려를 하고 있다. 국경을 폐쇄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리투아니아는 서방 동맹국들에게 바그너 용병들이 벨라루스 국경을 넘어 유럽연합(EU) 회원국으로 가려는 망명 신청자로 위장하거나 난민과 관련된 도발을 할 수 있다고 경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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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리투아니아가 바그너 용병 그룹의 도발을 우려해 벨라루스와의 국경을 폐쇄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리투아니아 내무차관이 28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아르놀다스 아브라마비치우스 내무 차관은 "실제로 그런 고려를 하고 있다. 국경을 폐쇄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리투아니아는 서방 동맹국들에게 바그너 용병들이 벨라루스 국경을 넘어 유럽연합(EU) 회원국으로 가려는 망명 신청자로 위장하거나 난민과 관련된 도발을 할 수 있다고 경고해왔다.
아브라마비치우스 차관은 "용병들이 난민의 일부 집단이나, 불규칙한 이주자들이 되어 이동해 일종의 소요를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폴란드 집권당인 법과정의당 대표인 야로슬라프 카친스키 폴란드 부총리도 이날 바그너 전사들이 "재미로 벨라루스에 있지 않다"고 말했다.
카친스키 부총리는 "그들은 주로 폴란드를 겨냥한 다양한 유형의 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그곳에 있다"며 폴란드는 "이러한 도발과 활동이 실패하도록" 국방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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