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해 차량 운반선 화재, 3일째 진압 난항...전기차가 원인?
이상순 2023. 7. 28. 23:44
네덜란드 북해 해상에서 발생한 차량 운반선 화재가 사흘째 완전히 진압되지 않은 가운데 불길이 전기차에서 시작됐을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해당 운반선의 용선사인 일본 도쿄 소재 'K라인'은 불이 났을 때 선박에 전기차 5백 대 등 차량 총 3천783대가 선적돼 있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이는 전기차가 20여 대만 실려 있다던 초기 정보와 크게 차이가 있는 것으로 전기차 리튬이온 배터리는 일반 화재보다 진화가 더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재난 당국 관계자가 화재 초기 전기차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됐다고 한 녹취가 네덜란드 RTL 방송을 통해 공개되면서 당국도 관련성을 집중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 운반선은 현지시간 26일 화재 발생 이후 아직까지 불길이 완전히 잡히지 않은 채로 네덜란드 최북단 해상 일대를 표류 중입니다.
YTN 이상순 (s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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