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캘러헌, 세계선수권 최초 여자 자유형 100m·200m 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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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수영 스타 몰리 오캘러헌(19)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최초로 여자 자유형 100m, 200m를 동시에 석권했다.
오캘러헌은 28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여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52초16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여자 선수가 단일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100m, 200m 금메달을 모두 따낸 것은 오캘러헌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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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호주 수영 스타 몰리 오캘러헌(19)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최초로 여자 자유형 100m, 200m를 동시에 석권했다.
오캘러헌은 28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여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52초16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앞서 이번 대회 자유형 200m와 계영 400m·800m에서 모두 금메달을 딴 오캘러헌은 대회 4관왕에 등극했다.
여자 선수가 단일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100m, 200m 금메달을 모두 따낸 것은 오캘러헌이 처음이다.
역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자유형 100m, 200m를 동시 석권한 선수가 나온 것도 두 차례 뿐이다. 1973년 제1회 대회 짐 몽고메리(미국)와 지난해 부다페스트 대회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가 이를 달성했다.
자유형 200m(1분52초85), 계영 400m(3분27초96), 계영 800m(7분37초50)에서 모두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던 오캘러헌은 자유형 100m에서는 세계신기록을 쓰지 못했다. 여자 자유형 100m 세계기록은 사라 셰스트룀(스웨덴)이 2017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서 작성한 51초71이다.
지난해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했던 오캘러헌은 개인 통산 세계선수권 금메달 수를 7개로 늘렸다.
시오반 허헤이(홍콩)가 52초49를 기록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개인 첫 세계선수권 메달이다.
마리트 스틴베르헨(네덜란드)이 52초71로 동메달을 수확했다.
남자 평영 200m 결승에서는 중국의 신성 친하이양이 2분05초48의 세계신기록을 작성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친하이양은 지난해 5월 잭 스터블레티-쿡(호주)이 호주선수권대회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인 2분05초95를 0.47초 앞당겼다.
이로써 친하이양은 대회 4관왕 등극의 기쁨을 누렸다.
앞서 평영 50m, 100m에서 각각 26초20, 57초69의 아시아신기록이자 역대 세계 2위 기록을 세우고 금메달을 목에 건 친하이양은 혼성 혼계영 400m에서 중국의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고, 이날은 세계기록까지 새로 썼다.
종전 세계기록 보유자인 스터블레티-쿡은 2분06초40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맷 팰런(미국)이 2분07초74로 동메달을 땄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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