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남편 불화설→별거설에 이혼설까지 직접 밝혔다 [백반기행]

2023. 7. 28.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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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나경원이 남편과의 불화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28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나경원이 출연해 부산 근무 당시 단골집이었다는 양곱창집을 찾았다.

이날 허영만이 “남편하고 식성이 좀 다르다고 그러셨잖아요”라며 이야기를 꺼내자 나경원은 “양곱창집에 오면 저는 대창, 곱창을 좋아하고 남편하고 아들을 양을 좋아해요”라고 밝혔다.

허영만이 집에서 가끔 남편과 부부 싸움도 하는지 묻자 나경원은 “그거 안 하는 부부가 어디 있어요”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나경원은 “근데 그런 거 얘기하면 안돼요, 정치인들은”이라며, “옛날에 처음 정치 시작했을 때 무심코 남편하고 투덕거린 얘기도 하고 남편 흉도 보고 그랬더니 조금 지나니까 남편하고 불화설이 퍼지더라고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경원은 “조금 지나니까 그다음에는 별거설이 퍼지더라고요. 4년 차가 되니까 행사를 하는데 제가 딱 지나갔더니 원로 의원께서 “이혼했다며?” 그러시더라고요”라고 에피소드를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나경원은 “제가 그래서 그다음부터 남편하고는 진짜 소름 돋게 친한 것처럼 얘기하기로 했어요”라고 털어놨다.

[사진 =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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