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전쟁으로 똘똘 뭉치는 ‘북·중·러’…푸틴, 김정은에 전승절 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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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을 중심으로 북한과 중국, 러시아가 똘똘 뭉치고 있다.
북한이 개최한 전승절 기념식에서도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 리훙중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이 나란히 앉아 조국해방전쟁 승리 70주년 기념 공연을 관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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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러, 나란히 전승절 기념식도 관람
우크라이나 전쟁을 중심으로 북한과 중국, 러시아가 똘똘 뭉치고 있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27일(현지 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북한이 ‘전승절’로 부르는 6·25전쟁 정전협정체결일 70주년을 맞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밝혔다. 타스와 리아노보스티 등 러시아 통신들은 푸틴 대통령이 축전에서 "북한의 러시아 ‘특별군사작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지지 및 러시아와 연대는 서방 정책에 맞서기 위한 공동의 이해와 결의를 보여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6·25전쟁 당시 옛 소련군이 적의 패배에 상당한 기여를 했다"며 "전우애의 역사적 경험이 양국의 정치·경제·안보 관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와 중국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한층 가까워지고 있다. 미국의 국가정보국(ODNI)은 해제된 기밀 보고서에서 중국이 러시아에 전투기 부품과 군사 기술들을 제공하고 있으며, 러시아에 대한 국제 사회의 금융제재를 회피하기 위해 중국 위안화로 결제되는 무역 비중도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북한이 개최한 전승절 기념식에서도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 리훙중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이 나란히 앉아 조국해방전쟁 승리 70주년 기념 공연을 관람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북한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될 수 있는 북한산 무기를 러시아에 수출하는 문제를 논의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임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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