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덴마크 꺾고 여자 월드컵 2연승…중국도 첫승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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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서 덴마크를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잉글랜드는 28일 호주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덴마크를 1-0으로 이겼다.
지난 22일 아이티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던 잉글랜드는 이로써 2연승(승점 6)으로 D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잉글랜드는 8월1일 중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자력으로 조 1위를 차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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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서 덴마크를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잉글랜드는 28일 호주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덴마크를 1-0으로 이겼다.
2015년 캐나다 대회에서 3위, 2019년 프랑스 대회에서 4위에 올랐던 잉글랜드는 사상 첫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지난 22일 아이티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던 잉글랜드는 이로써 2연승(승점 6)으로 D조 단독 선두에 올랐다. 1승1패(승점 3)가 된 덴마크는 이날 아이티를 1-0으로 꺾은 중국과 동률이 됐다. 아이티는 2패(승점 0)로 조 최하위다.
잉글랜드는 8월1일 중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자력으로 조 1위를 차지하게 된다.
잉글랜드는 킥오프 6분 만에 결승골을 뽑아냈다. 로런 제임스가 대포알 중거리 슈팅으로 덴마크의 골문을 열었다.
덴마크는 실점 후 반격을 펼쳤지만 잉글랜드 수비를 뚫지 못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아말리에 방스고르의 헤더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불운이 따르기도 했다.
중국은 애들레이드 하인드마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아이티와의 경기에서 수적 열세 속에 1-0 승리를 거뒀다.
중국은 전반 29분 장루이가 거친 파울로 레드카드를 받아 10명만 뛰어야 했다.
고전하던 중국은 후반 29분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페널티킥을 얻었고 키커 왕상이 골문 왼쪽 낮게 정확하게 차 넣었다.
여자 월드컵에 첫 출전한 아이티는 후반 8분 멜취 뒤모르네 결정적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해 첫 득점, 첫 승점을 모두 놓쳤다.
뉴질랜드 더니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G조 경기에서는 아르헨티나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2-2로 비겼다.
두 팀은 나란히 1무1패(승점 1)에 그쳐 탈락 위기에 놓였다. 한 경기를 덜한 스웨덴과 이탈리아는 1승(승점 3)씩을 기록 중이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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