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임 첫 해에 ‘우승’…백승주 수원 U-18 감독 “시작에 불과, 자신감 얻었으면”[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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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시작에 불과하다. 앞으로 프로 팀에서의 과정이 더 중요하다."
백승주 수원 감독은 "창단 이후 첫 우승이라 감격스럽고 기쁘다"라면서 "처음 경기를 준비하면서 두 팀(U-17&18) 모두 결승에 올랐을 때 굉장히 부담스러웠다. 문득 든 생각은 여기까지 같이 온 것만으로도 감사했다. 최악의 결과를 받더라도 후회 없이 기쁘게 하자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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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천안=강예진기자]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 앞으로 프로 팀에서의 과정이 더 중요하다.”
수원 삼성 U-18(매탄고)은 28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그라운드.N K리그 유스 챔피언십 고등부 결승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FC서울 U-18(오산고)을 1-0으로 꺾고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종전 수원의 이 대회 최고 성적은 지난 2019년 준우승이다.
백승주 수원 감독은 “창단 이후 첫 우승이라 감격스럽고 기쁘다”라면서 “처음 경기를 준비하면서 두 팀(U-17&18) 모두 결승에 올랐을 때 굉장히 부담스러웠다. 문득 든 생각은 여기까지 같이 온 것만으로도 감사했다. 최악의 결과를 받더라도 후회 없이 기쁘게 하자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고등학교 감독을 맡은 첫 해에 우승을 일궜다. 백 감독은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올라왔을 때, 내가 원하는 축구 스타일을 이해시키기 어려웠다. 나는 지휘봉을 잡았을 때 체계와 시스템화를 교육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거라 믿었고, 이번 대회 결실을 맺을 거라 생각했다. 맞아떨어져서 의미가 더 크다”고 미소 지었다.
전승 우승이다. 조별리그 3경기부터 4강까지 6경기를 치르면서 15골을 넣었다. 실점은 단 3골이다. 백 감독은 “첫 경기가 전남이었다. 리그전서 패하고 바로 챔피언십에서 만났는데 2분 만에 실점했다. 10분을 남겨놓고 경기를 뒤집었다. 그 원동력으로 차근차근 오다보니, 우승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수원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었다. 이날 경기장 한쪽은 수원 서포터즈들로 가득했다. 백 감독은 “빅버드에 가면, 가슴이 뜨거워진다. 그 이유 중 하나가 팬들의 응원 덕이다. 이런 걸 상상만 해왔는데, 오늘 정말 가슴이 뜨겁고 응원만으로도 뭔가를 이룬 것 같았다. 팬들 응원 덕에 우승할 수 있었다.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마음을 표했다.
끝으로 백 감독은 “선수들이 챔피언십 우승을 통해서 자신감을 얻으면 좋겠다. 하지만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 앞으로 프로팀에서의 과정이 더 중요하다. 자만하지 말고 더 노력하는 선수들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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