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美 북한인권특사 인준 환영… 한미협력 강화”

박수현 기자 2023. 7. 28. 23: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외교부는 28일 줄리 터너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 의회 인준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출입기자단 공지에서 "앞으로 미국과 북한인권 관련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터너 특사는 오랫동안 북한인권 문제를 다뤄온 전문가로서 북한인권 개선에 있어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줄리 터너 미국 북한인권특사 지명자./유튜브 캡처

외교부는 28일 줄리 터너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 의회 인준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북한인권특사는 미국 정부의 북한 인권정책 수립과 집행 전반에 관여하는 대사급 직책으로,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기 재임한 로버트 킹 특사가 2017년 1월 퇴임한 이후 약 6년간 공석이었다. 그러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올해 1월 23일 터너를 지명했고, 6개월 만인 전날 상원 본회의에서 인준안이 통과돼 의회 인준 절차가 마무리됐다.

한국계로 알려진 터너는 현재 미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국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과장을 맡고 있다. 민주주의·인권·노동국에서 16년을 근무하면서 북한인권 문제를 주로 다뤘으며, 북한인권특사실 특별보좌관을 지내기도 했다.

외교부는 이날 출입기자단 공지에서 “앞으로 미국과 북한인권 관련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터너 특사는 오랫동안 북한인권 문제를 다뤄온 전문가로서 북한인권 개선에 있어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미 양국은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고 있으며, 정부는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 지명을 계기로 북한 인권 상황 개선을 위한 한미 간 협력을 보다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