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원, 정전기념일에 줄리 터너 北인권특사 인준

김난영 특파원 2023. 7. 2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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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이 정전 70주년을 맞은 27일(현지시간) 줄리 터너 북한인권특사를 인준했다.

28일(현지시간) 상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터너 특사 지명자 인준안은 전날인 27일 상원 본회의에서 구두표결로 통과됐다.

북한인권특사는 지난 2004년 발효된 북한인권법을 토대로 만들어진 자리다.

대사급 직책으로, 법에 따라 미국의 북한 인권 관련 정책 전반에 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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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줄리 터너 미국 북한인권특사 지명자가 지난 5월17일(현지시간) 워싱턴의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미국 상원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미국 상원이 정전 70주년을 맞은 27일(현지시간) 줄리 터너 북한인권특사를 인준했다.

28일(현지시간) 상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터너 특사 지명자 인준안은 전날인 27일 상원 본회의에서 구두표결로 통과됐다. 마침 한국전쟁 정전 70주년과 맞물리는 날이다.

북한인권특사는 지난 2004년 발효된 북한인권법을 토대로 만들어진 자리다. 대사급 직책으로, 법에 따라 미국의 북한 인권 관련 정책 전반에 관여한다.

그러나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로 넘어가던 지난 2017년 1월 로버트 킹 전 특사가 퇴임한 후 무려 6년이 넘게 빈자리를 채우지 못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월 터너 지명자를 지목했다. 입양된 한국계 미국인으로, 지난 5월 청문회에서 한국을 비롯한 동맹과 북한 인권 문제에 협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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