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 회장 "마이애미 유니폼 입은 메시, 이상해 보인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조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이 아직까지 아쉬움을 지우지 못했다. 리오넬 메시를 데려오지 못한 아쉬움이다.
메시는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났다. 바르셀로나 복귀가 유력하다는 현지 보도가 이어졌지만, 결국 메시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인터 마이애미로 향했다.
그것에서 메시 열풍을 이끌고 있다. 2경기 연속골, 팀의 2연승을 이끌며 단 번에 인터 마이애미의 영웅으로 등극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라포르타 회장은 미국 'ESPN'을 통해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고 있으니 이상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메시와 바르셀로나를 동일시한다. 메시의 커리어 대부분이 바르셀로나에서 이뤄졌다. 때문에 우리 지지자들 대부분이 그렇게 생각한다. 메시는 14살에 바르셀로나에 왔고, 20년을 함께 보냈다. 하지만 우리는 메시의 결정을 존중했고, 그에게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 마이애미에서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라포르타 회장은 메시 계약이 근접했었다고 다시 강조했다.
그는 "계약이 매우 가까웠다. 우리는 재정적인 문제를 해결했고, 라리가의 승인도 받았다. 하지만 레오는 PSG에서 많은 압박을 받고 있었다. 그의 아버지는 메시가 이제부터는 압박을 받지 않기를 바랐다. 바르셀로나로 오면 영웅의 귀환이라는 의미 때문에 압박을 받았을 것이다. 그래서 메시가 선택한 곳이 마이애미다"고 털어놨다.
또 "메시는 마이애미에서 팀과 리그의 발전에 도움을 줄 것이다.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조르디 알바 또한 미국 팬들에게 매우 매력적일 것이다. 그들의 선택 역시 우리는 존중했고, 이해했다"고 밝혔다.
[리오넬 메시, 조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