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금지령' 파리를 분열시킨 음바페 → 이젠 주장까지 방출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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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이 혼란스럽다.
다만 연장 옵션의 결정권은 파리 생제르맹이 아닌 음바페가 가졌고, 선택 기한을 올여름으로 삽입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당연히 2년 더 음바페가 활약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음바페 사건으로 파리 생제르맹이 혼란에 빠졌다"며 "클럽은 선수들이 음바페에 대한 견해를 밝히는 걸 꺼려한다. 그 누구도 말하는 걸 선호하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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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파리 생제르맹이 혼란스럽다. 거취가 불안정한 킬리안 음바페의 파장이 팀 전체를 흔드는 모습이다.
음바페와 파리 생제르맹이 갈라서기 시작했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선수와 클럽의 만남으로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내오던 양측이었지만 동행은 길어야 내년이면 끝날 조짐을 보여준다.
계약 만료를 1년 남겨두고 이견이 상당하다. 지난해 2+1년 재계약을 통해 최대 2025년 6월까지 함께하기로 했다. 다만 연장 옵션의 결정권은 파리 생제르맹이 아닌 음바페가 가졌고, 선택 기한을 올여름으로 삽입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당연히 2년 더 음바페가 활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음바페의 생각은 다르다. 더는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고 싶은 마음이 없다. 이에 기본 계약 기간인 2년만 채우고 내년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떠나겠다고 폭탄 발언을 했다. 발등을 찍힌 파리 생제르맹은 급히 마음을 돌리려 애를 썼다. 음바페를 달래기도 하고 으름장도 놓았다.
이제는 결별에 무게가 실린다. 음바페는 계속해서 내년까지만 뛴다는 입장. 파리 생제르맹도 이제는 매각으로 가닥을 잡았다. 큰 돈을 주면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고,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의 오퍼를 받아들이기까지 했다. 가능하면 음바페가 많은 이적료를 안기고 떠나주길 바라는 파국까지 도달한 셈이다.
음바페의 어깃장은 이어졌다. 음바페는 알 힐랄이 제시한 7억 유로(약 9,873억 원)의 1년 급여 및 보너스를 거절했다. 1조원에 육박하는 수입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거부했다. 그만큼 전성기를 누릴 나이에 중동으로 가는 걸 바라지 않았다.
파리 생제르맹은 음바페에게 '잔류하면 벤치에서 썩힐 것'이라고 경고한 상황. 급기야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에서도 음바페를 제외하는 강수를 뒀다. 그런데 음바페는 눈하나 깜짝하지 않는다. 사우디에서 1년을 보낼 바에 파리 생제르맹 벤치가 낫다는 입장이다.
음바페의 상황이 불확실해지면서 팀 동료들로 심리가 불안정하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음바페 사건으로 파리 생제르맹이 혼란에 빠졌다"며 "클럽은 선수들이 음바페에 대한 견해를 밝히는 걸 꺼려한다. 그 누구도 말하는 걸 선호하지 않는다"고 했다.
실제로 지난 주말 마르퀴뇨스가 "음바페가 우리와 계속 함께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가 구단 고위층 눈밖에 났다. 프랑스 언론 'RMC 스포츠'는 "파리 생제르맹이 음바페를 감싼 마르퀴뇨스의 발언에 불만을 표했다. 금액만 맞으면 이적도 받아들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장을 향한 태도가 이러니 다들 입을 닫는다. 다닐루 페레이라는 음바페 질문에 "그것에 대해 말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클럽이 선수단에 함구령을 내렸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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