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교신 [詩의 뜨락]

2023. 7. 28.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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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수백의 나비들 벌들 활주로 뜨고 내리느라 꽃의 관제탑은 쉴 틈이 없지만, 종일 밝게 펴놓은 교신들로 오늘도 단 한 건의 항공사고가 없었다.

●이하석시인 약력   △ 1948년 고령 출생.

1971년 '현대시학' 추천으로 작품 활동 시작.

시집으로 '투명한 속', '김씨의 옆 얼굴', '우리 낯선 사람들', '향촌동 랩소디', '다시고령을 그리다'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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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석

하루에도 수백의 나비들 벌들 활주로 뜨고 내리느라 꽃의 관제탑은 쉴 틈이 없지만, 종일 밝게 펴놓은 교신들로 오늘도 단 한 건의 항공사고가 없었다.

-시집 ‘기억의 미래’(문학과지성사) 수록

●이하석시인 약력
 
△ 1948년 고령 출생. 1971년 ‘현대시학’ 추천으로 작품 활동 시작. 시집으로 ‘투명한 속’, ‘김씨의 옆 얼굴’, ‘우리 낯선 사람들’, ‘향촌동 랩소디’, ‘다시고령을 그리다’ 등이 있음. 김수영문학상, 도천문학상, 김달진문학상, 이육사시문학상, 현대불교문학상 등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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