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한국新 2개… 한국 수영, 세계선수권 男계영 800m 6위
김지한 기자(hanspo@mk.co.kr) 2023. 7. 28. 22:27
지난해 이어 최고 성적 타이
亞 유일 결승 레이스 펼쳐
아시안게임 앞두고 자신감
亞 유일 결승 레이스 펼쳐
아시안게임 앞두고 자신감
최선을 다한 레이스였다. 그리고 연거푸 새로운 기록을 달성했다. 2회 연속 세계선수권 결선에 오른 한국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이 두 차례 한국신기록을 달성하고 최종 6위에 올랐다.
황선우, 김우민, 양재훈(이상 강원도청), 이호준(대구광역시청)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은 28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계영 800m 결승에서 7분04초07을 기록해 8개국 중 6위로 골인했다. 영국이 6분59초08로 금메달을 땄고, 미국이 7분00초02로 은메달, 호주가 7분02초13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앞서 황선우가 자유형 200m 동메달, 이호준이 6위, 김우민이 자유형 400m 5위에 올랐던 한국 수영은 계영에서도 국제 경쟁력을 또한번 입증했다. 한국 수영은 지난 2월 호주에서 6주간 전지훈련을 소화하고서 이번 대회 전부터 기록 단축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자신감은 그대로 결과로 드러났다. 예선에서 7분06초82를 기록해 지난해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결승에서 작성한 7분06초93을 0.11초 줄인 새로운 한국 기록을 세웠다.
이어 결승에서 예선보다 2초75나 앞당긴 기록으로 골인해 또한번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비록 시상대에 오르진 못했지만 지난해 부다페스트 대회(6위)와 역대 최고 성적 타이 기록을 세웠다. 무엇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두달여 앞두고 아시아 최고 성적을 냈다. 예선에서 일본은 7분08초70으로 전체 9위, 중국은 7분09초99로 11위에 그쳐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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