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리야드 마레즈, 맨시티 떠나 사우디 알 아흘리 이적...연봉 62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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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야드 마레즈가 맨체스터 시티를 떠난다.
맨시티는 2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마레즈는 맨시티를 떠나 알 아흘리에 합류한다. 이제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고 공식 발표했다.
마레즈는 맨시티 이적 이후 EPL 우승 4회, 잉글랜드 FA컵 우승 2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 3회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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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리야드 마레즈가 맨체스터 시티를 떠난다.
맨시티는 2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마레즈는 맨시티를 떠나 알 아흘리에 합류한다. 이제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도 공개됐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양 팀은 이적료 3,500만 유로(약 490억 원)에 에드온 500만 유로(약 70억 원)에 합의했다. 마레즈는 프리시즌 스쿼드에서 제외됐고, 알 아흘리와 연장 옵션이 포함된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영국 '미러'는 "마레즈는 주급 75만 파운드(약 12억 원)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연봉으로 환산하면 624억 수준이다.
마레즈는 작별 인사를 남겼다. 맨시티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마레즈는 "맨시티에서 뛰는 것은 영광이자 특권이었다. 트로피를 따고 축구를 즐기기 위해 맨시티에 왔었고, 그 모든 것과 그 이상을 성취했다. 믿을 수 없는 선수들, 환상적인 서포터들 그리고 세계 최고의 감독과 함께 일하면서 잊을 수 없는 5년을 보냈다"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알제리 국적의 마레즈는 캉페르, 르 아브르 등을 거쳐 2014년 겨울 레스터 시티에 입단했다. 당시 레스터는 잉글랜드 스카이벳 풋볼리그 챔피언십(EFL 챔피언십, 2부 리그)에 속해 있던 팀이었다. 곧바로 주전 자리를 확보한 마레즈는 팀의 우승 승격에 크게 일조했다. 19경기에 나서 3골 5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도 마레즈는 빛났다. EPL 데뷔 시즌 4골 3도움을 올리며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고, 제이미 바디와 함께 레스터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2015-16시즌 동화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마레즈는 EPL 36경기에 나서 17골 11도움이라는 역대급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EPL 무대를 장악했다. 그의 활약과 함께 레스터는 역사적인 EPL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에도 마레즈는 레스터에 두 시즌을 더 몸담으며 우측면을 지배했다. 이러한 활약에 맨시티가 러브콜을 보냈다. 결국 2018년 여름 5년 계약을 맺으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 입성했다. 맨시티 이적 이후에도 마레즈는 꾸준했다. 매 시즌 20개 이상의 가까운 공격포인트를 달성하며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다.
환상적인 드리블 실력과 볼 터치 그리고 정교하면서도 날카로운 왼발이 마레즈를 설명한다. 상대 수비와의 일대일 싸움에서 전혀 겁먹지 않고, 과감하며 키 패스 능력도 좋았다. 하지만 기복이 심했고, 경기가 풀리지 않는 날에는 혼자 드리블을 하다 빼앗기는 일이 잦았다. 맨시티에 확고한 주전은 없다지만, 마레즈는 다양한 선수들과 매 시즌 주전 경쟁을 펼쳐왔다.
모든 것을 이뤄냈다. 마레즈는 맨시티 이적 이후 EPL 우승 4회, 잉글랜드 FA컵 우승 2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 3회를 달성했다. 여기에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달성하며 트레블에 일조했다.
5년 동안 236경기에 나서 78골 59도움을 올렸다. 치키 베히리스타인 맨시티 스포츠 디렉터는 "마레즈는 지난 5년 동안 우리 성공에 주요 선수였다. 그의 기여도는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그가 그리울 것이지만 그의 경력의 새로운 장에 그가 최선을 다하기를 바랄 것이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알 아흘리는 올 여름 첼시의 에두아르 멘디, 리버풀의 호베르투 피르미누를 영입했다. 또한 지난 1월 전북 현대의 모두 바로우를 품은 팀이기도 하다.
사진=맨체스터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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