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귀 이름 말한 김해숙, 이규회에 배신 당해 병원 감금 엔딩‘악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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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 이규회가 김해숙을 배신했다.
7월 2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귀'(극본 김은희 / 연출 이정림, 김재홍) 11회에서는 악귀의 이름을 찾기 위한 염해상(오정세 분)의 작전을 돕는 김치원(이규회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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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수족 이규회가 김해숙을 배신했다.
7월 2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귀'(극본 김은희 / 연출 이정림, 김재홍) 11회에서는 악귀의 이름을 찾기 위한 염해상(오정세 분)의 작전을 돕는 김치원(이규회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염해상은 "할머니(나병희, 김해숙 분)의 시간은 멈춰 있다. 남들과 교류하지 않는다. 남들 다 쓰는 휴대폰도 없다. 회사일이건 집안의 대소사건 모든 일을 처리해주는 사람이 있다. 할머님에게 아저씨(김치원)는 시간이다. 일어날 시간, 잠들 시간, 식사 시간. 모든 걸 아저씨가 챙겨주셨다. 30년 넘는 시간 동안. 단 하루, 그 시간을 속인다면 승산이 있다"고 작전을 짰다.
실제 김치원은 염해상의 작전을 도왔다. 27일에 집안의 모든 달력을 26일로 교체한 것.
그렇게 찾아온 무방수날 당일, 구산영(김태리 분)은 "악귀을 연기하라고요? 내가 악귀인 척?"이라며 살짝 불안해했다. 염해상은 "너무 걱정 말라. 오늘은 절대 악귀가 나오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며 그녀를 안도시켰다.
결국 나병희는 '향이'라는 악귀의 이름을 말했고, 뒤늦게 자신이 속은 사실을 안 나병희는 배신감에 분노했다. 이런 나병희를 과거 자신의 아들이 죽은 산애병원에 입원시킨 김치원은 원장에게 "매년마다 이 병원에 드리는 발전 기금 제가 결제한다. 이 병실에서 일어나는 일들 모른 척하라. 예전에 그랬던 것처럼"고 지시했다.
이어 나병희를 마주한 그는 "이제 반대가 됐네요. 당신이 우진이(김신비 분)가 됐고 내가 당신이 됐다. 문단속은 잘 하라고 시켰다. 아직은 죽을 때가 아니니까"라고 말해 소름을 자아냈다. (사진=SBS '악귀'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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