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 악귀 행세해 김해숙 속여 “찾아올 향이를 조심해라”(악귀)

김지은 기자 2023. 7. 28.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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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드라마 ‘악귀’ 화면 캡처



‘악귀’ 김태리가 악귀인 척 연기해 김해숙에게 악귀의 이름을 들었다.

염해상(오정세 분)은 28일 방송된 SBS 드라마 ‘악귀’에서 “할머니의 시간은 30년간 아저씨가 관리했다. 속일 수 있는 날은 단 하루”라며 “오늘은 절대 악귀가 나오지 못한다. 지금 출발하라”고 말했다.

구산영(김태리 분)은 “악귀를 연기하라고?”라며 걱정하면서도 염해상의 집을 방문했다. 염해상은 “악귀의 진짜 이름을 아는 사람은 할머니뿐이다. 그분의 입을 열 수 있는 것은 악귀뿐”이라고 설명했다.

나병희(김해숙 분) “해상이도 죽일 거니? 남편에 자식까지 죽였는데 손주라고 안될까?”라며 “네가 살면 내가 산다는 약속을 지킬게. 향이야”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구산영은 “오늘은 악귀가 나오지 못하는 날이라 괜찮다. 그런데 내일부터 조심해라. 약속을 어겼으니 그 아이 향이가 찾아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구산영은 “고작 이 정도로 살라고 그 어린아이를 죽였냐? 정말 끔찍하다”고 했고, 나병희는 괴성을 질렀다.

김치환(이규회 분)은 “사모님 상태가 안 좋다. 응급차를 보내달라”고 신고해 병원에 입원시키며 병원장에게 “지원금은 매년 내가 결제한다. 과거처럼 이 병실에서 일어나는 일들 모른 척하라”고 조언했다.

김치환은 나병희에게 “이제 관계가 바뀌었다. 문단속은 잘하라고 시켰다. 아직 죽을 때가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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