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14안타 폭발·엄상백 호투…KT, NC에 8점차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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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타선의 활약을 앞세워 NC 다이노스를 제압했다.
KT는 28일 창원 NC파크에서 벌어진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NC와의 원정경기에서 10-2로 이겼다.
KT 선발 투수 엄상백은 6이닝 6피안타 5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4승째(6패)를 달성했다.
KT는 9회초 오윤석과 배정대가 연달아 2루타를 작렬, 두 자릿수 득점을 채우면서 NC의 기를 완전히 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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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백 6이닝 2실점 호투…시즌 4승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KT 위즈가 타선의 활약을 앞세워 NC 다이노스를 제압했다.
KT는 28일 창원 NC파크에서 벌어진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NC와의 원정경기에서 10-2로 이겼다.
대승을 거둔 KT는 42승 2무 43패를 기록해 5할 진입을 눈앞에 뒀다. 반면 2연승 달성에 실패한 NC는 43승 1무 40패가 됐다.
KT 타선은 장단 14안타를 몰아쳐 10점을 뽑았다. 박병호, 장성우, 오윤석, 배정대, 앤서니 알포드가 멀티히트를 날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KT 선발 투수 엄상백은 6이닝 6피안타 5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4승째(6패)를 달성했다.
NC 선발 테일러 와이드너의 호투는 빛이 바랬다. 6이닝 동안 단 2점만을 내줬으나 불펜진이 무려 7점을 헌납하며 고개를 떨궜다.
NC가 1회 먼저 2점을 올리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1회말 손아섭이 중전 안타로 출루한 후 박건우가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작렬했다. 이어 제이슨 마틴이 2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안타를 치며 주자 박건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NC 선발 와이드너의 호투에 막혀있던 KT는 5회초 침묵을 깼다.
배정대가 우중간 안타를 친 후 김민혁이 안타와 도루를 기록해 2사 2, 3루를 기회를 일궜다. 이후 김상수가 좌중간에 떨어지는 동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흐름을 탄 KT는 7회 대거 5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했다.
7회초 선두타자 오윤석이 좌중간 2루타를 터트렸고 알포드가 좌전 안타로 1사 1, 3루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김민혁이 땅볼에 그쳤으나 NC 투수 김영규가 제대로 포구하지 못했고, 그사이 3루주자 오윤석이 득점을 올렸다.
계속된 2사 1, 2루에서는 문상철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고, 후속타자 박병호가 2타점 2루타를 폭발했다. 이어진 2사 2루에서도 장성우가 2루타를 작렬해 한 점을 추가했다.
KT는 8회초에도 2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오윤석의 2루타, 배정대의 볼넷으로 득점 찬스를 창출했고 알포드가 1타점 중전 안타를 생산했다. 이어 김민혁이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내 1사 만루가 됐고, 문상철이 희생플라이를 쳤다.
KT는 9회초 오윤석과 배정대가 연달아 2루타를 작렬, 두 자릿수 득점을 채우면서 NC의 기를 완전히 죽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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