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한국 수영 대표팀, 세계선수권 대회 계영 첫 메달 획득 실패
박효재 기자 2023. 7. 28. 22:03
한국 수영 대표팀이 사상 첫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계영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황선우(20)∼김우민(21)∼양재훈(25·이상 강원도청)∼이호준(22·대구광역시청)이 호흡을 맞춘 한국 남자 계영 대표팀은 28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계영 800m 결선에서 7분04초07로 6위에 올랐다.
한국은 7레인에서 역영했다. 1번 영자로 나선 황선우는 초반부터 치고 나섰지만, 중반 이후부터 속도가 떨어지며 5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2번 영자 김우민은 순위를 끌어올리진 못했지만, 속도를 끌어올리며 앞선 순위와 격차를 2초 줄였다. 3번 영자 양재훈 차례에 7위로 쳐졌고, 마지막 영자 이호준이 역영을 펼쳤지만 6위에 그쳤다.
한국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은 2회 연속 세계선수권 결승 진출이라는 1차 목표를 달성했다. 아시아 팀 중에서는 유일하게 이날 결선에 올랐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목표인 금메달 달성에 대한 희망을 엿본 것도 수확이다. 대표팀은 이날 예선과 본선에서 연속으로 한국 신기록을 경신했다.
한국은 이날 예선에서 7분06초82로 지난해 부다페스트 대회 결승에서 작성한 7분06초93을 0.11초 당겼다. 결선에서 다시 이를 2초75 줄였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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