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계영 800m 또 한국新 '7분04초07'…결승 6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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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20·강원도청)를 비롯한 한국 수영 '황금세대'가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6위를 차지했다.
한국 수영 대표팀은 28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황선우~김우민(22)~양재훈(25·이상 강원도청)~이호준(22·대구광역시청) 순으로 헤엄쳐 7분04초0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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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황선우(20·강원도청)를 비롯한 한국 수영 '황금세대'가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6위를 차지했다.
한국 수영 대표팀은 28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황선우~김우민(22)~양재훈(25·이상 강원도청)~이호준(22·대구광역시청) 순으로 헤엄쳐 7분04초07을 기록했다.
한국은 결승에서 경쟁한 8개국 중 6위를 차지, 사상 첫 메달 획득까지 이루지는 못했다.
그러나 또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이날 오전 벌어진 예선에서 7분06초82의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전체 6위에 올라 결승에 진출한 대표팀은 하루도 되지 않아 한국기록을 2초75나 앞당겼다.
결승 진출 자체로도 의미있었다. 한국 수영이 세계선수권 경영 종목 단체전에서 2회 연속 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지난해 세계선수권 계영 800m 예선에서 황선우~김우민~이유연(한국체대)~이호준 순으로 헤엄쳐 7분08초49의 당시 한국신기록을 세우고 전체 4위를 차지,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해 계영 800m 결승행이 한국 수영 사상 최초 세계선수권 경영 종목 단체전 결승 진출이었다.
지난해 대회 결승에서는 7분06초93으로 한국기록을 또 앞당기면서 6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1년간 기량을 더욱 갈고닦은 대표팀은 이번 대회 예선, 결승에서 연달아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대표팀은 아시아 국가로는 유일하게 이번 대회 계영 800m 결승에 진출하면서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전망도 밝혔다.
이날 오전 예선에서 일본은 7분08초70으로 전체 9위가 돼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최정예 멤버를 꾸리지 않은 중국은 7분09초99로 예선 11위에 그쳐 결승행 티켓을 따지 못했다.
한국은 올해 아시안게임에서 경영 종목 사상 첫 단체전 금메달을 꿈꾸고 있다. 1994년 히로시마 대회 계영 800m, 2010년 광저우 대회 혼계영 400m에서 은메달을 딴 것이 한국의 종전 아시안게임 경영 단체전 최고 성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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