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소문2' 조병규 학폭 논란, 악귀보다 무서운 대형 악재 덮쳤다[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가 악귀를 물리치기도 전에 대형 악재를 만났다.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가 주연 배우 조병규의 학교 폭력 논란을 딛고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진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가 악귀를 물리치기도 전에 대형 악재를 만났다.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가 주연 배우 조병규의 학교 폭력 논란을 딛고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진다.
29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이하 '경이로운 소문2')는 새로운 능력과 신입 멤버 영입으로 더 강해진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더 악해진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 타파 히어로물이다.
누적 조회수 1.9억 회, 열람자 900만 명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경이로운 소문' 시리즈는 악귀 사냥꾼이라는 전무후무한 콘셉트를 기반으로 다이내믹한 액션에서 권선징악의 짜릿한 카타르시스까지 잡으며 OCN 역대 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 믿고 보는 히트 IP로 우뚝 섰다.
'경이로운 소문2'에는 시즌1에서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던 조병규, 유준상, 김세정, 염혜란이 다시 뭉쳐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였고 여기에 '더 글로리' 김히어라, '몸값' 진선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강기영 등 엄청난 존재감을 발휘하는 배우들이 새로이 합류해 더욱 기대를 더하고 있다.
탄탄한 마니아층을 기반으로 돌아온 '카운터즈'. 그러나 탄탄대로를 이어갈 것 같던 '경이로운 소문2'에 첫 방송도 전 흥행 적신호가 켜졌다. 주연 배우 조병규의 해결되지 않은 학교폭력 논란이 방송을 즈음해 재점화된 탓이다.
OCN '경이로운 소문'의 주연으로 스타덤에 오른 조병규에게 2021년 2월 학교 폭력 가해 의혹이 제기됐다. 한 누리꾼은 뉴질랜드에서 유학 당시 조병규에 학폭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조병규 측은 해당 주장은 "허위 사실"이라며 강경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으나, 추가 폭로가 이어졌고 조병규는 논란을 부인하면서도 출연 예정이던 KBS2 예능 '컴백홈'과 tvN 드라마 '어사조이뎐'에서 하차했다.
상황이 현재진행형인 가운데 조병규는 '경이로운 소문2'의 주연으로 출연을 확정하며 안방극장 복귀를 알렸다. 지난 21일 열린 '경이로운 소문2'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조병규는 2년 만에 자신을 둘러싼 학교 폭력 논란에 "조심스럽긴 하지만, 사실이 아니라는 소명을 하기까지 최선을 다했고 아직까지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 결론을 도출하기까지 타국(뉴질랜드)에 있는 사람이 있다 보니 시간이 걸린다. 결론이 나오기 전에 작품에 나오게 돼서 조심스럽다"라며 직접 해명했다. "책임감을 가진 만큼 시즌 1보다 악에 받쳐서 열심히 촬영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렇게 해당 의혹을 덮고 지나가는 듯 했으나 '경이로운 소문2'의 첫방송을 하루 앞둔 28일, 뉴질랜드에 거주 중인 A씨의 검증 주장이 이어지면서 사건을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A씨는 "할 말은 많지만 잠시 미루고 소속사가 공개 검증해 달라면 고마운데 연락을 안 받는다 해 공개적으로 답변한다"라며 100억을 건 현장 검증을 제안했다.
그는 "자신이 거짓말을 했다면 뉴질랜드 출생에도 학업을 마치면 한국 군대에 자원입대하고, 얼굴도 가리지 않은 채 10년간 서울역 등 공공장소 화장실을 청소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에 다시 한 번 조병규의 학폭 논란이 재점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조병규 소속사 HB 엔터테인먼트 측은 "글 작성자가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으면 모두 밝혀질 내용이므로 특별히 대응하지 않기로 했다"라는 팽팽한 공식입장을 내고 이를 맞받았다.
학폭 논란 조병규를 품은 '경이로운 소문2'가 첫 방송 직전 위기를 맞은 가운데, 논란을 딛고 다시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진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