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여래 최저' 미 PCE 물가 3%↑…물가 둔화하나(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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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다만 근원물가가 점점 낮아지는 것은 인플레이션이 둔화 추세에 있다는 방증으로 읽힌다.
PCE 물가가 주목 받는 것은 연준이 통화정책을 할 때 주로 참고하는 지표이기 때문이다.
연준은 경제 전망을 할 때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아닌 PCE 전망치를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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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거의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인플레이션이 둔화세에 있음을 방증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했다. 직전월인 올해 5월 당시 상승률(3.8%)보다 낮았다. 지난 2021년 3월 이후 2년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한 달 전과 비교한 PCE 지수는 0.2% 올랐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1년 전보다 4.1% 상승했다. 월가 전망치(4.2%)를 하회했다. 2021년 9월 이후 최저치다. 전월과 비교하면 0.2% 올랐다.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기조적인 물가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여전히 연방준비제도(Fed) 목표치(2.0%)보다 높다. 다만 근원물가가 점점 낮아지는 것은 인플레이션이 둔화 추세에 있다는 방증으로 읽힌다.
PCE 물가가 주목 받는 것은 연준이 통화정책을 할 때 주로 참고하는 지표이기 때문이다. 연준은 경제 전망을 할 때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아닌 PCE 전망치를 내놓는다. 특히 지난달 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에 이어 PCE 가격지수까지 떨어지면서, 물가 완화 전망은 더 커질 전망이다.
또 주목할 만한 것은 개인 소득 증가 폭이 떨어졌다는 점이다. 지난달 개인 소득은 전월 대비 0.3% 증가했다. 전월(0.5%)보다 더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임금 상승세는 노동시장 과열에 따른 구조적인 인플레이션 요인 중 하나로 꼽혀 왔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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