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지사 주민투표 거부는 도민결정권 포기”

[KBS 제주]오영훈 제주도지사가 국토부에 제2공항에 대한 주민투표를 요구하지 않겠다고 한 것과 관련해 반대단체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제2공항 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오늘(28일) 제주도청 앞에서 회견을 열고 주민투표법 제8조에 국가시설 설치에 대해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 주민투표에 부칠 수 있는데도 주민투표를 하지 않겠다는 것은 도민 결정권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제주도가 국토부 들러리만 할 경우 도민의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인희 기자 (inhe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