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리 150km→KKKKKKKK→8승…KIA, 12안타로 롯데 잡았다 [광주 게임노트]

윤욱재 기자 2023. 7. 2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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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선발투수 이의리의 호투와 12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롯데를 제압했다.

KIA 타이거즈는 2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KIA는 이날 승리로 38승 42패 1무를 마크했고 롯데는 41승 43패를 기록했다.

이날 KIA는 이의리, 롯데는 박세웅을 각각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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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의리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광주, 윤욱재 기자] KIA가 선발투수 이의리의 호투와 12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롯데를 제압했다.

KIA 타이거즈는 2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KIA는 이날 승리로 38승 42패 1무를 마크했고 롯데는 41승 43패를 기록했다.

이날 KIA는 이의리, 롯데는 박세웅을 각각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KIA가 구성한 1~9번 선발 타순은 최원준(1루수)-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김선빈(2루수)-이우성(좌익수)-김태군(포수)-박찬호(유격수).

이에 롯데는 김민석(중견수)-윤동희(우익수)-니코 구드럼(유격수)-전준우(좌익수)-안치홍(2루수)-유강남(지명타자)-정훈(1루수)-한동희(3루수)-손성빈(포수)으로 맞불을 놨다. 이날 롯데는 옆구리 부상에서 돌아온 정훈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하고 외야수 황성빈을 말소했다.

출발은 KIA가 상쾌했다. 1회말 1사 후 김도영이 좌중간 안타를 쳤고 2루 도루에 성공하자 나성범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1루를 채우면서 주자를 모았다. 최형우가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으나 소크라테스가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1점을 선취한 KIA는 김선빈의 타구가 3루수 한동희의 실책으로 이어지는 한편 이우성의 2타점짜리 우전 적시타가 터지면서 3-0으로 앞서 나갈 수 있었다.

▲ 소크라테스 ⓒKIA 타이거즈
▲ 최형우 ⓒKIA 타이거즈
▲ 이의리 ⓒKIA 타이거즈

그러자 롯데는 3회초 정훈이 투수 방면 내야 안타로 출루하고 손성빈이 좌전 안타를 날린데 이어 윤동희가 볼넷으로 걸어 나가면서 2사 만루 찬스를 획득했다. 여기에 구드럼이 우중간 적시 2루타를 작렬, 주자 3명이 모두 득점하면서 3-3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싹쓸이 2루타였다.

KIA는 4회말 공격에서 다시 힘을 냈다. 선두타자 김태군이 우전 안타를 쳤고 박찬호가 투수 앞으로 희생번트를 성공했다. 이어진 2사 2루 찬스에서 김도영이 좌전 적시타를 터뜨렸고 2루주자 김태군이 득점, KIA가 4-3 리드를 가져갈 수 있었다.

KIA의 득점 행진은 5회말 공격에서도 이어졌다. 1사 후 최형우가 좌전 2루타를 쳤고 소크라테스가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때려 5-3으로 달아난 KIA는 이우성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면서 점점 승리와 가까워졌다.

롯데는 8회초 공격에서 윤동희가 좌중간 2루타를 터뜨리고 구드럼이 좌중간 적시타를 작렬, 1점을 만회했지만 전준우가 우익수 플라이 아웃, 안치홍이 2루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나는 바람에 동점까지 다가가지는 못했다.

KIA는 9회초 정해영을 마운드에 올렸고 2사 후 노진혁에 중전 적시타를 맞기는 했으나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하면서 승리를 확인했다. 이의리는 6이닝 4피안타 3볼넷 8탈삼진 3실점 호투로 시즌 8승째를 따냈다. 이날 최고 구속은 150km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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