銀 예대금리차 4개월 연속 축소.. 주담대 금리는 8개월만 상승 전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예금금리와 수신금리 차이)가 4개월 연속 축소됐다.
신규취급액 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은행채 등 지표금리 상승으로 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 만에 상승했다.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전월대비 0.13%p 상승한 3.69%를 기록했다.
대출금리의 경우 은행채 5년물, 코픽스(COFIX) 등 주요 지표금리가 오르면서 5.12%에서 5.17%로 상승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銀 예금금리 3.69%, 대출금리 5.17%
예대금리차 1.48%p로 전월대비 0.08%p 축소
은행채 5년물 금리상승에 신규취급 주담대
금리 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만 상승 전환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전월대비 0.13%p 상승한 3.69%를 기록했다. 대출금리는 5.12%에서 5.17%로 0.05%p 올랐다. 이에 따라 예대금리차는 1.56%p에서 1.48%p로 축소됐다. 지난 3월 이후 4개월 연속 축소다.
금리 변화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저축성 수신금리는 두달 연속 상승했다. 하반기 유동성 규제비율 정상화를 앞두고 예금은행이 정기예금 특판 행사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자금 확보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주요국 통화긴축기조 강화 움직임 등으로 시장금리가 상승한 점도 영향을 줬다. 특히 은행채 발행이 늘어나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금융채 수신금리가 전월대비 0.15%p 상승한 연 3.86%를 기록했다.
대출금리의 경우 은행채 5년물, 코픽스(COFIX) 등 주요 지표금리가 오르면서 5.12%에서 5.17%로 상승했다.
구체적으로 기업 대출금리는 중소기업(+0.14%p), 대기업(+0.08%p) 금리가 모두 오르면서 5.32%로 0.12%p 상승했다.
가계대출금리는 주택담보대출이 올랐지만 일반신용대출 등이 하락해서 전체적으로는 4.83%에서 4.81%로 0.02%p 하락했다. 주담대 금리는 연 4.26%로 전월대비 0.05%p 상승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 만의 상승 전환이다. 주요 지표금리인 은행채 5년물 금리 상승폭이 확대된 영향이다.
박창현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은 "다만 일부 은행이 낮은 금리로 특별판매를 실시한 영향으로 전체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며 "변동형 지표금리인 코픽스가 보합세를 나타낸 반면 고정형 지표금리인 은행채 5년채 금리가 크게 상승하면서 고정형 상승폭(0.04%p)이 더 컸다"고 말했다. 주담대 변동형 금리는 4.39%에서 4.41%로 0.02%p 상승, 고정형 금리는 4.16%에서 4.20%로 0.04%p 올랐다.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연 4.14%로 전월대비 0.05%p 올랐다. 주요 지표금리인 은행채 6개월물 등이 상승한 영향이다.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연 6.35%로 전월대비 0.10%p 하락했다. 박창현 팀장은 신용금리 하락에 대해 "주요 지표금리인 은행채가 오름세를 나타내며 상승압력이 커졌지만 대환대출 플랫폼 도입으로 금리를 낮춘 상품이 출시되고 기존 대출금리에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등 금리경쟁이 나타난 영향"이라고 했다.
한편 잔액기준 예대금리차는 2.56%p로 전월과 같았다. 총수신금리가 연 2.56%, 총대출금리가 연 5.15%로 0.01%p씩 동반 상승하면서 금리차가 유지됐다.
#한국은행 #대출금리 #예대금리차 #가중평균금리 #주담대금리 #변동형주담대 #지표금리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
- "절친 부부 집들이 초대했다가…'성추행·불법촬영' 당했습니다"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
- 100억 자산가 80대女..SNS서 만난 50대 연인에 15억 뜯겼다
- 서현진, 유재석 재산 언급 "오빠 1000억은 되지?"